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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II 2017 e스포츠 계획 발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6.12.12 11:59
  • 수정 2016.12.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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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폐지로 ‘스타크래프트2’ 종목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종목 흥행 재현을 위한 2017년 e스포츠 계획이 공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에 대한 계획을 확정하고,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내년 블리자드가 지원하는 WCS 전체 상금 규모는 미화 2백만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스타크래프트 II 경쟁 무대와 선수들을 지원한다는 기조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블리자드 측의 의지다. 특히 한국 선수들과 서킷 선수들간의 대결 기회 확대를 위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글로벌 대회를 세 번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WCS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2개 순위 체계인 WCS 코리아, WCS 서킷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WCS 코리아 순위 체계는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이 경쟁하는 지역인 만큼, 공식대회 대다수가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파트너사인 아프리카TV와 함께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이하 GSL)를 진행하고, GSL의 각 시즌은 WCS 코리아 순위 체계의 중추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2017 GSL은 올해보다 1개의 시즌이 늘어난 총 3번의 정규 시즌이 진행되며, 각 시즌 사이에 아프리카TV 슈퍼 토너먼트 등 단기 대회도 2번 진행된다. 이 대회를 톻해 각 시즌 우승자 3명과 WCS 코리아 포인트 상위 선수들을 포함한 총 8명의 선수들은 WCS 글로벌 파이널로 직행하는 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내년 중순에는 올스타전 개념의 ‘GSLvs더 월드’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 대한 선수 선정 과정 및 대회 구조 등의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WCS 서킷 시스템은 보다 직관적으로 간소화됐다. WCS 서킷 시스템의 중추적인 대회는 드림핵(DreamHack)에서 주최하는 총 4번의 챔피언십 대회다. 각각 미국 오스틴, 스웨덴 옌셰핑 (DreamHack Summer), 스페인 발렌시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다. 각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는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며, 이들 4명과 함께 WCS 포인트 상위 4명의 선수들에게는 WCS 글로벌 파이널 티켓이 주어지게 된다.
프로리그의 폐지로 종목의 존폐 위기에 처한 ‘스타크래프트2’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 가운데, 이 계획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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