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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게임문화 정착 2차 가두 캠페인 실시

  • 소성렬
  • 입력 2002.12.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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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장관 김성재)와 게임문화진흥협의회(협의회 공동위원장 원광연 KAIST 교수, 정영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가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전환 및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 정립을 위해 펼치고 있는 게임문화진흥사업이 본격화 된다.

협의회는 22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주관으로 건전게임문화정립 2차 가두캠페인을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이벤트코트에서 개최했다.‘게임은 즐겁게 게임문화는 건전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되는 2차 가두캠페인은 게임홍보대사로 임명된 인기가수 베이비복스가 청소년 및 캠페인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게임 이용을 홍보했다. 협의회는 또 현장에서 베이비복스의 게임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과 베이비복스 멤버들의 팬사인회가 같이 열렸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2차 캠페인은 게임 캐릭터쇼, 게임코스튬 플레이, 청소년 댄스그룹 등 청소년들을 위한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로 캠페인 참가자들과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었다. 또한 2차 가두 캠페인은 1차 캠페인과 같이 아이템 현금 거래 근절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도 진행되는 등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캠페인도 펼쳐졌다.

협의회가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1차 가두캠페인은 게임홍보대사로 위촉된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인기연예인 임은경, 문화관광부 박민권 게임음반과장, 원광연/정영수 공동위원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등 게임관계자들이 참석,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오후 1시 30분 청소년 락밴드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1차 캠페인은 프로게이머 임요한과 인기연예인 임은경의 팬사인회 등 홍보대사들의 홍보활동이 있었다. 1차 캠페인은 각종 경연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화려한 청소년 락밴드, 청소년 댄스그룹의 공연뿐만 아니라 게임캐릭터 쇼, 게임코스튬 플레이 쇼 등 이벤트가 열려, 길을 가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협의회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1차 캠패인이 진행되는 동안 청소년들과 시민들 약 1만명 정도가 캠페인에 참여해 주최측이 준비한 자료가 2시간여 만에 바닥나는 풍경을 연출, 게임에 대한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음을 볼 수 있었다”면서 “1차 캠페인은 무대 옆에서 열린 아이템 현금 거래 근절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3천여명이 서명을 하는 등 게임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한층 높아 졌음을 볼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 캠페인 추진배경
협의회는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은 ‘지난 2001년 기준 2,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유망산업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연간 30% 이상의 고도성장의 이면에는 게임중독현상, 사행성 도박게임과 폭력·선정성 게임 등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게임의 확산과 아이템 현금거래로 인한 신종 사이버범죄(해킹, 사이버사기 등) 등 게임 이용의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판단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러한 사회적 역기능 문제는 게임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선결과제로서, 건전한 게임 이용문화의 정립이 이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게임의 교육적·문화적 역할 제고를 위한 ‘게임문화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동 행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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