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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Z 트로이카, '임·진·수' 전격해체됐다!

  • 김수연
  • 입력 2002.11.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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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비씨의 간판 프로그램, 테크닉 파워존(Technic Power Zone)이 9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임진수(임요환, 홍진호, 김동수)와 함께 했던 테크닉 파워존(TPZ)은 캐스터 김철민과 해설자 이승원이 임진수라는 닉네임으로 널리 알려졌던 TPZ 삼총사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와 함께 진행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크래프트 정보프로그램.

TPZ는 지난 2월 13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9개월 동안 ‘출동 임진수’, ‘황당무적’, ‘삐삐토크’, ‘베스트 게임’, ‘베스트 플레이어’라는 신선한 코너들로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보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프로그램으로 겜비씨 시청자 게시판에는 TPZ 종영의 아쉬움을 표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렇듯 인기 프로그램인 TPZ가 종영을 맞이하게 된 데에는 고정게스트 ‘임진수’의 멤버들이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전 소속사와 결별하고 새로운 소속사와의 입단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임요환과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하고 개발자로 분한 김동수 등 신변에 변화를 일으킨 간판급 출연자들의 문제가 TPZ가 종영의 가장 큰 원인으로 드러났다.

TPZ의 연출을 맡고있는 김윤주PD는 “지난 9개월은 내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이며, 과분할 정도로 사랑을 배풀어 준 TPZ 팬들께 고맙다”며 종영소감을 밝혔으며, 홍진호는 “다음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꼭 다시 만나고 싶다. 앞으로 겜비씨에서 더 조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TPZ 종영에 아쉬움을 표했다.

개발자로 분한 김동수는 “시원섭섭하다.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기억에 남고, 특히 다른 사람이 얘기할 때 졸았던 기억이 난다”며 “앞으로 게임 개발자로써 멋진 게임으로 다시 인사 드리고 싶다”고 말해다.

겜비씨는 TPZ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김철민, 최상룡과 함께 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쇼 게임포유(GAME 4 U)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 11월 13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게임포유는 게임 토크쇼의 이미지 부각시켜 동감공감, GG클럽, You’ve got a mail!, MC 대격돌이라는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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