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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게임 10대 뉴스-⓵]넷마블, ‘1조 클럽’ 달성하며 글로벌 도약 ‘시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6.12.26 17:59
  • 수정 2016.12.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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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상장으로 주요 거점시장 동력 확보 ‘눈길’
- 해외 유명 IP 및 대작 앞세워 업계 선도 ‘자신’

2016년을 마무리하는 주간이 왔다. 올해 게임업계는 각종 이슈들로 쉴틈없는 한 해를 보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게임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 가장 뜨거운 행보를 보인 기업은 단연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다. 자사의 대표 모바일 라인업을 앞세워 ‘1조 클럽’을 달성하며 산뜻한 한 해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월에는 제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통해 글로벌 도약을 천명하며 직접상장 계획을 전했다. 이후 3분기만에 누적매출 1조 원과 해외매출 비중 50% 돌파를 달성했으며, 12월 14일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각 기업의 2015년 실적발표가 이어지던 2월, 넷마블은 업계 관계자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기업이었다. 2015년 누적매출 1조 원을 달성,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게임업계 매출 2위로 올라선 것이다.
이 사실은 게임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모바일 중심으로 체제를 개편한 넷마블의 급성장은 게임 시장의 주도권이 모바일로 넘어왔음을 의미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넷마블은 모바일 1위를 넘어 업계 1위, 글로벌 1위 게임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천명했다. 그 일환으로 넷마블게임즈의 IPO(기업공개)를 선언했다. 지난 2월 개최된 제2회 ‘NTP’ 현장에서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방준혁 의장은 “규모의 경쟁에서 먼저 앞선 뒤, 속도의 경쟁으로 글로벌 도약을 일궈낼 것”이라는 전략을 밝혔다. 직접상장을 통해 확보된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거점 시장을 공략한 뒤, 주변 시장으로 파급효과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넷마블은 보다 빠르게 사업을 전개했다.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을 바탕으로 ‘콘(KON)’, ‘스톤에이지’ 등 올해 신작들의 글로벌 출시를 이어나갔다. 한편으로는 글로벌 유명 IP를 확보하는데 집중해 디즈니와의 합작을 이끌어냈다. 이는 3분기만에 누적매출 1조 원 돌파, 해외매출 비중 50% 초과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주목해야 할 점은 넷마블의 행보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12월 14일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은 사전예약자 340만 명 돌파, 일매출 70억 원 등 각종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11월 ‘지스타 2016’에서는 글로벌 대형 IP ‘스타워즈’를 활용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공개했으며, 중국 시장을 휩쓴 모바일 AoS ‘펜타스톰(중국명 왕자영요)’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해외 대형 개발사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며 체급 역시 착실히 늘려가고 있다.
이들의 성공적인 행보가 2017년에도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글로벌 No.1’으로 우뚝 선 넷마블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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