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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무대로’ 국내 게임사들 글로벌 러쉬 ‘시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1.05 10:33
  • 수정 2017.01.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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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2017년의 시작과 함께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선데이토즈, 조이시티, 그라비티, 엑스엘게임즈 등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분주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선데이토즈는 2016년부터 본격화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는 가시적 성과 궤도 진입을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공략을 예고했다. 이들은 대표 퍼즐 게임 ‘애니팡3’를 필두로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해외 시장 진출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데이토즈 김영을 COO는 “2017년은 장르 다변화와 해외 시장 공략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시티 역시 연초부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대표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의 모바일 버전(중국명 가두농구)을 1월 6일 중국에 정식 출시한다.
‘프리스타일’ 모바일 버전은 텐센트를 통해 먼저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조이시티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조이시티 측은 “‘프리스타일’ 모바일 버전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삼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현재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중국, 대만 등지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비롯해 ‘라그나로크 웹게임’, ‘라그나로크 TCG’ 등 해당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그라비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삼아 ‘라그나로크’ I·P 게임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월 엑스엘게임즈는 중국 게임사 즈룽과 ‘아키에이지’ I·P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키에이지’ 모바일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한국, 일본, 대만, 홍콩을 비롯한 전세계 14개국에 론칭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탄탄한 입지를 가진 ‘라인’의 유저 풀을 활용,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의 잇따른 해외 진출 소식이 이어지며 국내 게임업계가 산뜻한 새해를 보내고 있다. 이들의 바쁜 행보가 좋은 성과로 이어지며 또다른 희소식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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