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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스팀 겨울할인 돌입]놓치면 후회할 2016년 인디게임 5선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7.01.05 11:57
  • 수정 2017.01.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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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인디게임 개발자들 후속작서도 ‘실력 입증’
- 전략, 추리 등 비주류 장르가 오히려 각광

올해도 지갑 학살자가 돌아왔다. 스팀 겨울 세일이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이번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대작 게임들을 할인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인디게임 분야에도 대규모 할인이 적용됐다. 무엇보다도 2016년에 등장했던 ‘빅히트’ 인디게임들이 대거 할인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이에 2016년에 출시돼 유저들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 중 대규모 할인을 선언한 게임 5선을 꼽아 봤다. 게임을 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지금,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꿀 재미를 선사하는 인디게임들로 월동 준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6년도 인디게임 업계에는 과거 인디게임을 개발해 빅히트를 기록했던 개발사들이 대거 컴백해 눈길을 끈다. 이들의 작품들이 또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이끌어 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소위 ‘주류 장르’라 불리는 FPS나 액션 장르대신 ‘추리물’, ‘로그 라이크류’, ‘탑뷰시점 슈팅’, ‘전략’ 등 과거에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 게임들을 선보이며 니치 마켓 공략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예술의 반열에 오른 게임 ‘인사이드’

 

지난 2011년 ‘림보’를 개발했던 팀 플레이데드가 돌아왔다. ‘림보’에서 보여주던 몽환적인 그래픽스타일과 연출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비주얼상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인다. 전작이 2D평면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구성됐다면 이번에는 공간 전체를 디자인하면서 퍼즐에 활용하는 점이 이채롭다. 유저들의 멘탈을 뒤흔드는 시나리오 역시 여전하다. 풀고 나서 온몸이 짜릿한 퍼즐 게임을 찾는 다거나 ‘림보’의 팬들이라면 이 게임을 적극 추천한다. 현재 ‘인사이드’는 30% 할인된 가격 (14,720원)으로 판매 중이며, 1천원을 더 내면 ‘림보’와 함께 구매할 수 있다.

농장경영게임의 추억 ‘스타듀밸리’

 

‘심팜’, ‘하베스트문’과 같은 게임들을 기억하는 올드게이머들이라면 이 게임이 반가울 것이다. 2016년판 농장경영게임 ‘스타듀벨리’다. 땡전 몇푼에 어마어마한 땅만 남겨진 유저들은 작물을 기르고 낙농을 해 농장을 성장시켜야 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14년 ‘리스크 오브 레인’으로 파란을 일으킨 퍼블리셔 처클피쉬가 퍼블리싱을 맡아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33%할인된 가격(10,720원)에 판매중으로 출시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40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플레이할 정도로 인기를 끈다.

슬라임을 키워 보자 ‘슬라임랜쳐’

 

흔히들 ‘몬스터’로 생각하게 되는 슬라임을 키울 수 있다면? 머나먼 외계 땅에 도착한 주인공은 끊임없이 몰려드는 ‘슬라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이 슬라임들을 활용해 뭔가 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주인공이 이제 슬라임을 키우기로 결정한다. 뭉치면 성장하는 특성을 가진 슬라임이나 ‘채식주의자’슬라임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슬라임들을 이용해 놀잇거리를 강구해 보자.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만의 플레이를 만들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육성 시뮬레이션과, 전략, FPS게임의 재미까지 한번에 느낄 수 있는 타이틀로 적극 추천한다. 게임은 현재 33%할인된 가격(14,070원)으로 판매중이다.

두뇌 풀가동 퍼즐게임 ‘더 위트니스’

 

외딴 섬에 홀로 떨어진 유저들은 섬 주변을 탐험하게 된다. 그런데 가는 곳 마다 퍼즐들이 기다리고 있다. 각 퍼즐들을 풀어 나가면서 숨겨진 비밀에 도달 하는 것이 게임이 목적. 전체 500개가 넘어가는 퍼즐들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왜 이 퍼즐들을 풀어야 하는지도 또한 그 퍼즐 중 하나다. 처음에는 간단한 한붓그리기 퍼즐인 줄 알았던 게임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두 눈으로 목격하자. 오랜만에 두뇌에 쥐가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게임 ‘더 위트니스’는 50%할인된 가격(21,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름다움을 재정의하다 ‘ABZU’

 

‘저니’, ‘플라워’ 등 게임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 올린 타이틀에서 아트 디랙터를 담당했떤 맷 나바 디렉터가 새로운 모험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을 주제로 삼는다. 몽환적인 세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그의 게임은 이번에도 유저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살아 숨쉬는, 바닷속 식구들과 함께 헤험을 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게임. 굳이 ‘숫자로 뭔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몸짓’과 ‘의미’를 전달하는 게임. ‘ABZU'는 70%할인된 가격(6,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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