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화관광부, '게임문화진흥사업' 적극 추진키로

  • 소성렬
  • 입력 2002.10.22 14:0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관광부(문화부)는 건전 게임 이용 문화 정립을 통한 게임의 긍정적 인식 제고 및 게임의 교육적·문화적 역할 제고와 게임산업을 주류 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게임문화 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게임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협회 등 각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게임문화진흥협의회(공동위원장 원광연 KAIST 교수, 정영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를 구성해 동 협의회를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게임 건전 이용 여건 조성 및 역기능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부가 게임문화진흥 캠페인 전개의 일환으로 발표한 주요 사업 내용은 ▲캐치 프레이즈 공모·활용 ▲건전 게임문화진흥 세미나 개최 ▲가두캠페인 전개 ▲언론매체 게임 기획 특집 ▲게임 홍보대사 임명 등이다. 문화부는 또 게임 건전 이용 여건조성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게임캠프 개최, 게임음악회 개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활용 게임행사 개최 지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연계와 건전 게임문화 확산 등을 위해 학부모 대상 게임교육프로그램 개발·실시와 청소년 대상 건전 게임교육 등을 실시 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게임의 역기능 해소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게임중독 캠프를 운영해 게임 중독을 사전 예방하고 중독증을 보이는 유저에 한해서는 치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또 문화부는 불건전게임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게임의 역기능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육과 관련 된 에듀게임은 육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게임문화진흥사업’ 세부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오는 10월 중순까지 캐치프레이즈 공모에 들어가고 공모가 끝나면 가두캠페인도 전개한다. 1차 캠페인은 오는 10월 중 실시하고 2차 캠페인은 오는 2003년 3월 중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장소로는 명동, 대학로, 강남 등 청소년 밀집지역이 될 예정이며 실시방법은 매주 토요일 3시간 동안 동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게임문화진흥협의회’는 14일 오후 2시 30분 교육문화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게임문화의 정립과 게임의 사회적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디지털시대에 있어서의 게임의 위상과 특성을 살펴보고, 가족문화로서의 게임의 의미를 고찰하는 한편, 게임개발자들의 개발윤리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