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큐브닷컴은 소비자가 카테고리별(각 기업, 제품, 광고, A/S 등)로 나뉘어진 항목을 선택해 불만, 만족, 질문, 칭찬에 해당하는 내용을 작성하고 간단한 설문을 마치면 의견이 접수돼 보내고자 하는 기업의 담당자에게 E-mail이 보내어진다. 소비자의 의견과 설문으로 기업은 그 소비자가 얼마나 중요한 고객인지를 인식하게 함과 동시에 바로 회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운영돼, 소비자는 신속하게 기업의 답변을 얻게 된다.
그러나 기업으로부터 피드백이 늦어지거나 소비자가 기업의 답변에 만족하지 않았다면 피드백큐브닷컴은 그 기업에게 자세한 답변을 바라는 메일을 자동으로 발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소비자의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다.
피드백큐브는 또 ‘소비자의 권익 찾기’라는 사이트의 취지를 살려 소비자 선언문을 채택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투아일랜드는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에게는 피드백큐브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등 ‘올바른 소비자 권익 찾기 캠페인’도 온라인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피드백큐브는 매주 즉석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서 소비자들의 실제 생활패턴을 기업의 브랜드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하는 ▲Issue & Issue ▲소비자 관련 뉴스제공 ▲뉴스메일 서비스 제공 ▲소비자 네티즌들의 파워를 증폭시킬 수 있는 클럽 커뮤니티 지원 등 창을 마련해 놓았다.
또한 ‘소비자권익찾기’라는 자칫 딱딱하기 쉬운 사이트를 대화로 편안하게 풀어줄 4명(신문고, 홍수진, 고지식, 장태평)의 도우미가 등장해 처음 방문한 네티즌을 이끌어 주거나 개인별 피드백 관리 및 클럽의 운영자 역할을 하는 등 재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사이트의 기획자인 포투아일랜드 온기현 팀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소극적이며 수동적인 소비문화를 봤을 때 안타까웠다”며 “소비자가 당연한 권리를 주장할 때 올바른 소비형태가 정착될 수 있고 제안을 통한 소비자의 의견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기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때 현재 기업 중심의 서비스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러 소비자단체와 인터넷의 활성화로 인해 소비자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피드백큐브닷컴의 개설은 올바른 소비문화를 선도하는데 일조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