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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권익 찾아주기' 사이트 '피드백 큐브 닷컴' 오픈

  • 소성렬
  • 입력 2002.10.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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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소비자의 의견을 다각도로 기업에게 전달해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지난 7일 CRM 전문회사인 포투아일랜드(대표 유재오)는 자발적인 소비자의 의견과 기업간의 커뮤니케이션 가교역할을 일임할 ‘소비자 권익찾기’ 사이트인 피드백큐브닷컴(feedbackcube.com)을 오픈 했다고 밝혔다.

피드백큐브닷컴은 소비자가 카테고리별(각 기업, 제품, 광고, A/S 등)로 나뉘어진 항목을 선택해 불만, 만족, 질문, 칭찬에 해당하는 내용을 작성하고 간단한 설문을 마치면 의견이 접수돼 보내고자 하는 기업의 담당자에게 E-mail이 보내어진다. 소비자의 의견과 설문으로 기업은 그 소비자가 얼마나 중요한 고객인지를 인식하게 함과 동시에 바로 회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운영돼, 소비자는 신속하게 기업의 답변을 얻게 된다.

그러나 기업으로부터 피드백이 늦어지거나 소비자가 기업의 답변에 만족하지 않았다면 피드백큐브닷컴은 그 기업에게 자세한 답변을 바라는 메일을 자동으로 발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소비자의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다.

피드백큐브는 또 ‘소비자의 권익 찾기’라는 사이트의 취지를 살려 소비자 선언문을 채택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투아일랜드는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에게는 피드백큐브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등 ‘올바른 소비자 권익 찾기 캠페인’도 온라인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피드백큐브는 매주 즉석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서 소비자들의 실제 생활패턴을 기업의 브랜드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하는 ▲Issue & Issue ▲소비자 관련 뉴스제공 ▲뉴스메일 서비스 제공 ▲소비자 네티즌들의 파워를 증폭시킬 수 있는 클럽 커뮤니티 지원 등 창을 마련해 놓았다.

또한 ‘소비자권익찾기’라는 자칫 딱딱하기 쉬운 사이트를 대화로 편안하게 풀어줄 4명(신문고, 홍수진, 고지식, 장태평)의 도우미가 등장해 처음 방문한 네티즌을 이끌어 주거나 개인별 피드백 관리 및 클럽의 운영자 역할을 하는 등 재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사이트의 기획자인 포투아일랜드 온기현 팀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소극적이며 수동적인 소비문화를 봤을 때 안타까웠다”며 “소비자가 당연한 권리를 주장할 때 올바른 소비형태가 정착될 수 있고 제안을 통한 소비자의 의견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기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때 현재 기업 중심의 서비스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러 소비자단체와 인터넷의 활성화로 인해 소비자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피드백큐브닷컴의 개설은 올바른 소비문화를 선도하는데 일조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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