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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인파행렬’ … 2017년 e스포츠 ‘비상’ 예고

  • 상암=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7.01.17 19:35
  • 수정 2017.01.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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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과 ‘오버워치 APEX 시즌2(이하 에이펙스)’의 개막전, 그리고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 2(이하 ASL)’ 4강전 이영호vs이제동의 리쌍록 매치가 예고된 가운데, 각 경기장마다 관객이 운집하며 2017년 e스포츠의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 넥슨 아레나 입구에 설치된 개막전 매진 안내

우선, 서울 강남구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개막되는 롤챔스는 개막전을 앞두고 티켓링크에서 진행된 티켓판매가 순싯간에 매진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은 현장에서라도 구매하고자 걸음을 옮겼지만, 그마저도 구할 수 없어 발길을 돌리는 모습들이 보였다.

▲ kt롤스터 선수들을 찍기위해 관객들이 앞다퉈 부스 앞으로 모였다.

이 날 롤챔스 개막전은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간의 경기로 시작됐다. 이번시즌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다가 국내리그로 복귀한 kt 롤스터의 ‘Pawn’ 허원석, ‘Deft’ 권혁규, ‘Mata’ 조세형이 크게 이슈몰이를 했다. 현장에서도 관객들이 프로게이머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 경기 부스 앞에 모이는 모습도 보였다.

▲ ASL 현장에 몰린 관객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ASL은 이미 지난주 8강전 4경기 송병구vs이제동의 경기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을 돌려보내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이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부활을 예고함과 동시에 앞서 4강전에 올라가있던 이영호와 이날 경기의 승자인 이제동의 1835일만의 ‘리쌍록’을 성사시키며 역대급 흥행조짐을 보였다.

▲ 복도마저 점령했다

이날 펼쳐진 ‘리쌍록’은 경기가 오후 7시부터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은 오전 10시부터 프릭업스튜디오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후 3시에 현장에 입장할 수 있는 선착순 500명의 번호표를 모두 분배했다. 이런 사태를 예견한 아프리카는 인근에 위치한 위메프 w카페를 대여, 200여명을 추가로 수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마저도 오후 6시에 200명을 모두 수용해 이후 방문한 500여명의 관객을 돌려보냈다.
 

▲ 위메프 W카페에서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앞두고 롤챔스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현장은 이미 만석이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개막되는 에이펙스는 개막을 앞두고 e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인 전용준 캐스터를 메인 케스터로 내세워 관심이 집중됐다. 개막경기는 지난 시즌 우승팀 엔비어스와 우여곡절 끝에 에이펙스에 합류한 MVP인피니티간의 경기로 새롭게 합류한 팀이 최강자에 오른 팀을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관람객들은 e스타디움 1층을 가득 메우며, 차세대 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버워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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