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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리빌딩’의 증명, 개막전 승리 거둔 kt 롤스터

  • 강남=민수정 기자 fre@khplus.kr
  • 입력 2017.01.17 22:49
  • 수정 2017.01.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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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LCK, 이하 롤챔스)’ 개막전 경기가 펼쳐졌다. 개막전은 락스 타이거즈(이하 락스)와 kt 롤스터(이하 kt)의 경기로, kt가 락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의 완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를 펼친 두 팀 모두 시즌 시작을 앞두고 ‘파격적’인 리빌딩을 진행했다. 락스는 코칭스탭과 선수 전원이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강현종 감독을 선장으로 선임하고 기존 아프리카 프릭스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강현종 사단’을 만들었다. kt 또한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을 제외 모든 선수가 이탈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영입한 선수 가운데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은 롤챔스 복귀 신고식을 치르는 경기여서 관심이 집중됐다.

1세트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대접전의 양상이 연출됐다. 경기 초반부터 쉼 없는 견제를 벌인 양 팀은 서로 간 틈을 주지 않으며 주도권 경쟁을 벌였다. ‘스코어’ 고동빈의 트리플킬이 나오면서 kt가 분위기를 가져가나 싶으면 락스가 역전을 하고, 또다시 kt가 킬을 달성하는 묘한 양상이 반복됐다. 이 때 ‘데프트’ 김혁규가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즈리얼’로 대활약을 펼쳤다. 락스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갈 수 있는 찬스마다 기회를 차단함과 동시에 승부처인 한타 싸움에서 트리플킬을 달성하는 등 물 흐르는 듯한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는 ‘스멥’ 송경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락스가 미드에서 선취점을 얻어냈지만, 이후 kt가 2킬을 달성하며 분위기가 kt쪽으로 흘렀다. 이후 ‘스멥’은 ‘피오라’를 픽해 초반부터 무섭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자신의 ‘피오라’가 왜 ‘스오라’라고 불리는지 가치를 입증해냈다. 경기를 시종일관 몰아붙이며 손쉽게 2세트를 따내며 롤챔스 스프링의 첫 승리팀이 됐다.

1세트 kt 롤스터 승 vs 락스 타이거즈 패
2세트 kt 롤스터 승 vs 락스 타이거즈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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