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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하루’ 강민승의 인생경기 힘입어 롱주 게이밍에 역전 승

  • 강남=민수정 기자 fre@khplus.kr
  • 입력 2017.01.18 00:29
  • 수정 2017.01.1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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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LCK, 이하 롤챔스)’ 개막전 2번째 경기, 삼성 갤럭시(이하 삼성)대 롱주 게이밍(이하 롱주)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CJ엔투스에서 삼성으로 영입된 정글러 ‘하루’ 강민승이 인생경기를 펼치며 삼성이 롱주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롱주였다. 롱주는 초중반에 유리한 조합을 택해 삼성의 운영을 완파했다. 1세트에서는 롱주의 원딜, ‘프레이’ 김종인 활약이 돋보였다. ‘프레이’ 가 플레이한 ‘진’은 그의 ‘진종인’이란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보였다. 신들린 듯 스킬을 쓰는 족족 명중시키고 엄청난 딜링을 뽑아내며 롱주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2세트와 3세트는 삼성의 역전극이 펼쳐졌다. 삼성은 2세트를 앞두고 1세트에 출전했던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을 빼고 ‘하루’ 강민승을 투입했다. 자신있게 ‘렉사이’를 픽한 그는, 경기 시작이 얼마되지 않아 롱주의 미드라이너 ‘플라이’ 송용준을 잡아냈다. 이때를 기점으로 경기의 흐름을 잡은 삼성은 시종일관 롱주를 밀어붙이며 손쉽게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하루’ 강민승의 캐리가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 초반 이번 시즌에 적용된 시스템들을 절묘하게 이용하며 선취점을 챙긴 삼성은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 중반 이후 억제기가 파괴되는 등 수세에 몰렸다.
이후 경기의 승패를 가를만한 중요한 한타에서 ‘하루’의 ‘카직스’가 빈틈을 파고들며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롱주의 철벽 방어와 한 박자 빠른 운영에 다소 끌려가는 듯 했으나, 외줄타기 운영을 펼치던 롱주의 방어를 뚫고 경기를 가져갔다. 삼성은 세트스코어 2:1 로 역전승을 가져가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1세트 롱주 게이밍 승 vs 삼성 갤럭시 패
2세트 삼성 갤럭시 승 vs 롱주 게이밍 패
3세트 롱주 게이밍 패 vs 삼성 갤럭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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