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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NTP #2]‘리니지2 레볼루션’, ‘혁명’을 넘어 한국 모바일게임의 ‘역사’가 되다

  • 여의도=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1.18 17:25
  • 수정 2017.01.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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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연간계획을 발표하는 행사 제3회 NTP가 1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모바일 시장 최대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가 공개됐다.
 
 
먼저, 권영식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과 공개의 이유로 현재 이 작품이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업계 내외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은 게임사에 남을 각종 기록들을 세우고 있기에 업계의 발전을 위해 공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015년 ‘프로젝트S’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됐다. 이어 2016년 2월 제2회 NTP에서 첫 모습을 공개했으며, 8월에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대규모 공성전 시연빌드를 공개했다. 11월에는 ‘지스타 2016’을 통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러한 기대감을 가지고 12월 14일 오픈을 했다는 권 대표의 설명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사전예약자 340만 명을 돌파, 출시 이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DAU는 첫 날 158만명으로 출발, 첫 주에 166만 명, 2주차 179만 명, 3주차에는 191만 명, 4주차 197만 명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DAU가 2~3주차에 들어 하락하는 것을 미뤄볼 때, 경이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다. 5주차에 접어든 현재로 215만 명을 기록하며 지속 상승 중이다.
 
동시 접속자 수는 첫날 43만 명을 시작으로 1주차 57만 명, 2주차 63만 명, 68만 명, 71만 명, 74만 명 등 지속 상승하고 있다.
신규 유저 잔존율은 7일차 47%, 14일차 43%로 넷마블에서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지표를 보였다. 액티브 유저의 잔존율은 7일차 90.9%, 14일차 86.2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지표를 보였다. 구매 유저의 잔존율은 14일차 92%, 비구매유저는 14일차 76.1%를 기록했으며, 역시 지속 상승 중이다. 구매 유저와 비구매 유저들의 잔존율이 유사하게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권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1개월차 매출을 공개했다. 첫 날 79억 원을 기록했으며, 일 최고매출 기록으로는 116억 원(1월 1일)을 달성했다. 또한 14일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며 ‘레이븐’의 기록을 약 75일 앞당겼다.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의 누적 매출은 2,06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게임사에 있어 유례없는 기록으로, 북미·일본·중국의 매출 기록에 달하는 수치다. 누적 구매 유저 수는 14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 당일 서버 100대를 준비했지만 불안정한 초창기 행보를 보이자, 넷마블은 서버 20대를 긴급 추가하고, 서버 당 수용 인원을 4,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했다. 이후 지속적인 추가를 통해 7,000명까지 늘린 상태다. 권 대표는 아직도 대기열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향후 업데이트 계획으로 대규모 필드 ‘기란 영지’, 혈맹 아지트, 3vs3 실시간 팀 대전, 20vs20 혈맹 대전과 피의 전당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식 대표는 “그동안 성원해준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며 “재밌는 콘텐츠와 보다 안정된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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