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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2 결승 #3] 이영호, 시종일관 '유리함' 앞세워 첫 세트 승리

  • 서대문=민수정 기자 fre@khplus.kr
  • 입력 2017.01.22 17:59
  • 수정 2017.01.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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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2(이하 ASL) 결승전 염보성 vs 이영호의 경기가 펼쳐졌다. 역대 상대전적 8:0으로 압도적으로 이영호가 앞선 가운데, 첫 세트 '데미안 2'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이영호가 승리하며 상대전적 9: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이영호가 앞마당을 조금 빨리 가져가며 잡은 유리함을 가지고 격차를 점점 벌리며 이긴 경기였다. 염보성은 공격적은 불리함을 알고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이영호가 능수능란하게 받아쳤다.
거기에 이영호는 레이스를 꾸준히 생산해 지속적인 견제와 함께 대공권까지 장악하며 염보성의 선택지를 지상 한정으로 좁혔다.
염보성은 불리함을 알고 반반 싸움으로 유도했다. 하지만 이영호의 한 템포 빠른 멀티, 그리고 장악한 대공권을 바탕으로 견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염보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영호의 공세를 맞받아치며 6시 멀티를 잠시 무력화시키고, 라인 긋기에 한박자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이영호에게 긴장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영호 특유의 우직함을 뚫지 못하고, 그리고 드랍쉽 견제에 10시 멀티가 파괴되며 격차는 극명해졌다.
경기의 어려움을 느낀 염보성이 병력을 집결시키고 한점 돌파를 시도했으나, 그마저도 무위로 돌아가며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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