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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비씨·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진출'

  • 김수연
  • 입력 2002.10.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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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박정석(한빛소프트 소속)이 스타리그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겜비씨와 온게임넷 결승에 나란히 올랐다. 이는 암울한 시대를 맞고있던 프로토스 유저로서는 이례적인 일로 더 많은 관심과 박수갈채를 받고 있는 것.

프로토스의 새로운 영웅으로 등극한 박정석은 오는 5일 광진구 능동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열리는 겜비씨 KPGA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토네이도 테란 이윤열과, 12일에는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겜비씨 KPGA에서 박정석은 2승 3패로 준플레이 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듯 했으나 주진철과 이운재를 꺾고 준플레이 오프전에 진출했으며 결선리그부터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저그의 최강자로 손꼽히는 폭풍저그 홍진호를 상대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전에서의 승승장구하던 박정석은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아 무패행진으로 본선에 오른 테란의 황제 임요환까지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한 했다. 이로써 박정석은 프로토스의 희망이자, 차세대 스타크래프트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한 셈이다.

더욱이 두 결승전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칠 임요환, 이윤열은 모두 IS 소속으로 두 주간에 걸쳐 IS 선수들을 상대로 차례차례 경기를 펼쳐야하는 박정석 선수로서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관계자들은 한창 물이 오른 박정석이 초반에 승기를 잡게 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보고 박정석 선수의 양대리그 석권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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