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켓몬고’ 한국 정식 상륙, 게임업계 ‘예의주시’

  • 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7.01.24 11:55
  • 수정 2017.01.24 11:5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켓몬고’ 한국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관련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출시된 ‘포켓몬고’는 2016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AR(증강현실)게임이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1조 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은 구글 지도와 GPS기반으로 서비스 되는 관계로 국내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속초 등 일부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것이 알려지면서 당시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기현상’이 벌어지며 크게 이슈화됐다.
다만 정부가 구글 지도 반출을 불허하면서 국내서 서비스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그 열기가 잠잠해 진 것은 사실이어서 이번 한국 정식 서비스가 시장의 어떤 변화를 불러올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선 식은 열기가 다시 살아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다. 이미 콘텐츠의 변화속도가 빠른 국내 시장에서는 ‘포켓몬고’ 자체가 지닌 파급력이 약하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주목하는 것은 현재 국내서 불붙은 게임I‧P 열풍과 관련, ‘포켓몬’이 가진 I‧P 파워를 이를 서비스하는 나이언틱이 제대로 활용한다면 대박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이용자들은 국내 출시가 늦었지만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게임인만큼 한번쯤은 해볼 가치가 있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포켓몬고’ 출시 이후 국내 게임업체들이 대거 AR게임 제작에 나선만큼 향후 나올 AR게임을 미리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포켓몬고’가 외부에서 돌아다니며 하는 AR게임인데 현재 한국의 날씨가 한겨울임을 생각하면 흥행에 불리한 점이 있다”면서 “‘포켓몬’이 지닌 I‧P파급력과 효용 가치를 어떻게 활용하는 가에 따라 성공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