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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리아 온라인 게임, 야후!코리아와 제휴

  • 소성렬
  • 입력 2002.09.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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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프랜차이즈 및 게임개발 업체 사이버리아(대표 황문구·cyberria.com)는 지난 15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www. yahoo.co.kr)와 ‘워터크래프트(ccgame. com)’관련 전략적제휴를 체결하고 ‘사이버리아-야후!코리아 전략적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사이버리아의 ‘워터크래프트’ 게임은 야후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단말기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되며 이로 인해 사이버리아는 야후 브랜드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지원 받게 됐다.
야후!코리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컴퓨터 및 사이버리아의 약 7백여개 PC방을 통해 오는 3월부터 사용자들에게 독점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사이버리아는 야후!코리아의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야후의 전 세계 망을 통한 배급 및 마케팅이 가능해져 해외 수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는 셈이다.
양사의 이번 제휴는, 그간 커뮤니티 서비스의 수익 창출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대형 포털사이트 운영 업체들이 게임 개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시도하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의 온라인 포털 서비스업체들이 게임 채널의 역할에만 머문 소극적인 사용자 접근방식을 택했었다.
그러나 이번 제휴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 및 이용자를 확보, 온 ·오프라인 마케팅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 디지털미디어와 풍부한 기술력 및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 개발 및 PC방 프랜차이즈업체의 결합이라는 점과 보다 적극적인 이용자 확보 및 강력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새로운 수익 창출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한 서비스를 국내 서비스에 국한시키지 않고 향후에 야후!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야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사이버리아의 게임 배급 및 마케팅도 염두에 두고 있어 향후 국산 게임의 해외 수출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터크래프트는 오는 3월부터 야후!코리아에서 독점 제공하게 되는 게임으로 사이버리아가 자체 개발, 작년 9월부터 베타서비스에 들어간 게임이다. 또, 서비스 4개월만에 약 30만명 회원을 확보함은 물론 워터크래프트 게임 개발기술력을 인정받아 작년 12월 기술벤처기업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사이버리아의 김성일 게임기획자는 “쉬운 조작법과 세련된 그래픽, 세미 턴 방식 등이 여타 온라인 슈팅게임에서는 볼 수 매력이다”라고”했다 .
워터크래프트는 다양한 캐릭터 중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선장이 되어 여러 가지 함정 및 잠수함 등을 선택, 총 8명이 팀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쟁취하는 멀티플레이 온라인 슈팅게임으로서 야후!의 24개 네트워크 중 어디에서라도 문화적인 장벽 없이 환영받을 만한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다양한 전략성 등으로 그 성공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사이버리아의 황 문구 대표(34)는 “야후!코리아와의 이번 제휴는 인터넷 포탈 업체와 오프라인 체인기반은 둔 게임개발사간의 제휴로 세계최초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로 다가가는 첫 번째 작품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며 사이버리아는 국내 7백여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는 자사 브랜드인 사이버리아 PC방의 인프라와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획 유통 ▲마케팅 ▲인큐베이팅 등 앞으로 종합 게임 퍼블리셔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야후!코리아 이승일 사장은 “야후!코리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이버리아의 게임 개발력이 합쳐질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향후 다양한 국산 게임이 해외로 배급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앞으로 포털 사이트 운영 업체들의 공격 경영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의 재편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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