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브시스터즈, 모바일게임 개발사 ‘버튼’에 20억원 투자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7.02.17 10:49
  • 수정 2017.02.17 10:5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브시스터즈는 투자전문자회사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모바일게임 개발사 버튼에 총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2월 17일 밝혔다.

 

 

2015년 1월 설립된 버튼의 신정효∙김문일 공동대표와 개발진은 웹젠, 펄어비스, NHN게임즈(2008년 웹젠과 합병) 등의 PC온라인 게임사 출신들이 주축이다.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쌓아온 RPG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멀티플레이 중심의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데브시스터즈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사업권을 확보했다. 해당 게임은 미션의 해결 방법을 유저 스스로 찾아 달성해가는 샌드박스 형태의 3D MOSNG(다중접속 소셜네트워크게임)다. 플레이의 자유도가 높은 만큼 캐주얼게임부터 RPG 이용자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016년 11월 설립한 자회사 젤리팝게임즈와 12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엔플에 이어, 버튼과 공동 개발 형태의 3번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버튼의 게임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전반적인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이후 게임 운영 및 서비스, 마케팅 등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사업 및 개발 영역 확대를 위해, 최근 우수한 개발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한 단계씩 구축해 가고 있다”며, “오는 3월 중에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현재 데브시스터즈가 계획하고 있는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번에 투자한 버튼의 샌드박스형 게임을 비롯, 자체 개발 중인 전략 게임과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RPG, 젤리팝게임즈의 퍼즐 게임, 엔플의 디펜스 게임까지 총 5종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