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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 2회 인디 게임 페스티벌 개최

  • 강남=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7.02.22 11:52
  • 수정 2017.02.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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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50개 이상의 개발사를 발굴하고 지원한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이 올해에도 열린다.
구글은 금일(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 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1회에서 나날이 스튜디오의 ‘샐리의 법칙’, 아이들상상공장의 ‘어비스리움’ 등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게임 및 개발사들을 발굴해냈다.

▲ 제임스 샌더스(James Sanders) 구글플레이 아태지역 총괄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중소 개발사 게임 경진대회, 개발사들이 게임 유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관람 페스티벌, 구글플레이, 캠퍼스 서울, 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통합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경진대회 이후 3개월 동안 구글플레이, 캠퍼스 서울, 구글 클라우드팀 등 다양한 구글의 사업부서가 협업해 게임 프로모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 멘토링/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중소 개발사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게 구글의 계획이다.

▲ TOP 20과 TOP10 진입 혜택

참가를 원하는 개발사는 금일부터 4월 2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내 개발사 또는 대한민국 거주하는 개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며, 2016년 1월 이후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된 게임 혹은 출시 전인 비공개 베타 버전을 최대 두 개까지 출품할 수 있다.
이어서 4월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전시행사를 개최한다. 작년 오프라인 전시 기간이 하루에 불과해 아쉬웠다는 개발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틀로 늘렸다.
전시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팀이 부스에서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 유저와 구글플레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의견을 종합해 Top 10과 Top 3 개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 게임물관리위원회 여명숙 위원장, 인기 유튜브 크레에이터 풍월량, ‘살아남아라! 개복치!’ 개발자 나카하타 코야, Yodo1의 빈센트 디아오 부사장 등 국내외 게임 전문가 12인이 참가한다.

▲ TOP3 진입 혜택과 유니티 특별 부상

구글플레이 게임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장현세 부장은 “국내의 훌륭한 인디 게임 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구글플레이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중장기적 지원으로 더 많은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현세 구글플레이 게임사업 부문 부장

작년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개발사들을 상대로 진행된 설문에서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이 다시 개최될 시 다른 개발사에게 추천 의향 여부를 묻는 질문에 96.3%가 ‘예’라고 답해 행사의 취지가 매우 훌륭함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우수한 성과를 거둔 나날이 스튜디오의 박재환 PD와 아이들상상공장의 김상헌 대표는 “제 1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참가 이후 유저에게 얻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할 수 있어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글의 지원도 훌륭해 참가를 망설이고 있는 개발사들에게 적극 참가를 권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제임스 샌더스 구글플레이 아태지역 총괄은 “작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 페스티벌을 통해 특색있는 인디 게임이 성장하는 것을 도울 수 있었다”며 “제 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많은 개발사를 발굴하고, 이들과 함께 대한민국 인디 게임 생태계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좋은 반응을 얻은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글로벌 행사로 진행, 북미, 유럽 등 다수의 국가에서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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