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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이주일 쇼크로 금연바람

  • 이복현
  • 입력 2002.08.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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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으로 금연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체에서 금연을 개인적 실시하고 있거나 회사 차원에서 이를 장려하고 있다.
특히 이소프넷은 지난 2월 1일부터 회사 차원에서 ‘금연서약문’을 쓰는 것으로 관리부 인원 7명을 비롯해 개발팀, 미디어사업부, 온라인, 마케팅이 참여해 끽연가의 70%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 서약문에 의하면 담배 1개피 당 약 1천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중도하차는 10일 후에 가능한데 1십만원의 금액을 내야하는 강력한(?) 규정으로 돼 있다.
금연서약문에 서명을 한 김경율(23)씨는 “일단 건강을 위해서 시작했으며 주위에 방해하는 사람과 함께 잘 했다는 사람도 많지만 자신있다”고 말했다. “현재 2월부터 담배 값도 오르기도 했고 이주일씨 쇼크가 아무래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현재 회사 자체에 재떨이가 없어졌고 복도가 예전보다 쾌청하다”며 직원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넥슨은 현재 건물 내에는 아무도 담배를 피울 수 없는 ‘절대금연구역’으로 만약 담배를 화장실에 피우더라도 신고가 들어가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복도에서만 가능하며 직원들 각자 자발적으로 금연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상당수 게임업체들은 사원들 각자 자발적으로 금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흡연을 억제하고 있다.
한편 민홍기 이소프넷 사장은 “사회에 금연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며 “자신과 주위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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