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NEXT GENERATION
[데스크 칼럼]NEXT GENERATION
  • 편집국장 김상현
  • 승인 2017.03.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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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제너레이션. 전 산업분야에서 이야기하는 미래의 청사진이다. 매년 이 화두가 부각되고 전문가들은 매번 강조한다.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쉽게 풀면 ‘차세대 먹거리 확보’ 정도가 될 것이다.
게임시장의 경우, 2013년까지도 PC온라인게임이 이렇게 쉽게 모바일게임에게 주도권을 내줄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현재 국내 시장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넷마블게임즈 역시, 시장흐름을 예측하고 모바일게임을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 모바일게임으로 변화는 환경에서 발빠른 대응이 시장 리더로 이끌었다. 캐주얼에서 소프트코어, 이후 하드코어까지 트렌드를 잘 예측하고 이에 맞춤형 게임을 내 놓은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사실, 게임시장에서 모바일을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모바일은 하나의 플랫폼이고, 그 시장이 커진 것이지 이미 존재해 왔기 때문이다. 요즘 게임업계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대한 탐구가 뜨겁다.
R&D(연구개발)에 많은 자금을 쏟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신기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고민 끝에 깜짝 선보인 것은 VR(가상현실)이다. ‘블레이드 & 소울’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VR게임을 GDC 2017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블레이드&소울 테이블 아레나’는 콘트롤러를 사용해 이 캐릭터 유닛을 전장에 소환하고 상대의 진영을 공격해 승리를 쟁취하는 PvP(이용자 간 대전) VR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VR 선도 기업인 오큘러스(Oculus)의 파트너로 행사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차세대 먹거리로 AR(증강현실) 카드를 꺼내들었다. 넥슨은 VR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플레이퓨전에 투자했다. 플레이퓨전은 AR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장난감을 연결하는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는 회사다. 넥슨이 가지고 있는 I·P와 플레이퓨전의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A·I한 사업영역 강화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지난 2015년 넷마블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1st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처음 공개한 ‘콜럼버스’는 이용자의 수와 성향이 다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어려운 말처럼 보이지만, 참여하는 인재들의 이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가들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성향, 행동 패턴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개인맞춤형 게임서비스 엔진(AI game service engine)으로, 게임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혁신을 자신하고 있다.
모바일 이후, 새로운 시장에 대해서는 저마다 특장점을 갖고 1위 고수 혹은 도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메이저업체들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대한 준비는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결국 모든 산업에서 핵심이 되는 제품들은 자사의 R&D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비용 확충은 분명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하는데 절대적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 다음 세대 먹거리에 대한 트렌드를 우리가 주도했으면 한다. 그것이 VR, AR, 사물인터넷 등 상관없다. 이를 활용해 얼마나 우리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가는 업체들의 몫이다. 글로벌 1등에 대한 이유 있는 투자가 빛을 낼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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