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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장 통해 ‘새로운 도전’ 시작

  • 여의도=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4.18 12:46
  • 수정 2017.04.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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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은 4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스튜디오홀에서 자사의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가 나와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기업소개를 진행했다. 넷마블의 공모예정 금액은 2조 514억 원에서 2조 6,617억 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16,953,612주다. 의무보호예수 및 자발적 보호예수는 6개월이며, 공모 희망가는 121,000원에서 157,000원이다.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5월 12일 상장 예정이다.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3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3%를 기록했다. 아직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의미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매출 성장률은 104%에 달하며, 17개 스튜디오 2,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년 동안 글로벌 톱 클래스 퍼블리셔로 떠올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구글 기준으로는 3위, 구글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PC온라인 서비스에서 얻은 노하우를 모바일에 적용, 효과적인 PLC 관리와 장르 선점에 성공한 것에서 비롯한다.

사실 게임 업체는 다양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높은 단일게임 의존도와 짧은 PLC, 제한된 사업 영역, 특정 지역 국한 사업, 지속성장 불확실성 등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5가지 차별화 전략으로 성장을 이어왔다.
먼저, 넷마블은 5% 이상 매출비중 게임을 6개 이상 확보했으며, ‘리니지2’ 등 최고 수준의 I·P 포트폴리오를 통해 단일게임 의존도를 낮췄다. 올해 역시 ‘펜타스톰 for Kakao’, ‘블레이드 & 소울’, ‘세븐나이츠 MMORPG’ 등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카밤에서 개발한 ‘트랜스포머: 포겟 투 파이트’ 역시 준비 중이다.

또한 타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PLC 관리 역량, 글로벌 I·P를 활용한 마케팅 효율 극대화를 통해 PLC 장기화를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우수한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 역시 넷마블의 원동력이다. 약 23주 주기로 1위 게임을 출시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글로벌 최대 규모의 개발 인력을 확보해 우수한 게임을 계속 내놓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검증받았다는 점 역시 이들의 강점이다.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톱 10에 올랐으며, ‘세븐나이츠’의 성공적인 현지화를 통해 일본 시장에도 안착했다. 넷마블은 중국, 일본 등 각 국가별 특성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시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북미 시장은 카밤 인수와 같은 성공적인 M&A를 통해 안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탁월한 재무 성과는 넷마블만의 경쟁력을 잘 보여주는 예시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지속적인 고성장세를 실현했으며, 연도별 출시 게임들의 단단한 매출 추이를 일궈냈다. 또한 이익 레버리지 본격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더욱 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넷마블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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