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포스메이소프트]뻔한 게임성에 지친 유저 위한 ‘힐링’ 선사
[줌인-포스메이소프트]뻔한 게임성에 지친 유저 위한 ‘힐링’ 선사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5.02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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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여개 코스튬 콘텐츠 ‘눈길’
- 귀여운 캐릭터 통한 여심 공략이 핵심


2002년부터 모바일게임 개발을 시작한 인자건 대표는 업계의 대표적인 1세대 개발자다. 여러 대형개발사에서 개발 총괄 및 PD를 역임해온 그는 2014년, 회사를 그만두고 인디 게임 개발사 ‘포스메이소프트’를 설립한다. 안정된 일자리를 그만두면서까지 그가 만들고 싶던 게임은 유저에게 위로를 전달 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었다.
2015년 출시된 포스메이소프트의 ‘문래빗: 끝없는 여정’(이하 문래빗)은 인 대표가 만들고자 하는 게임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준 작품이다.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일러스트와 고요한 음악을 통해 유저들은 평온함을 느꼈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이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차기작 ‘몰리’ 역시 유저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요소들로 가득하다. 다리가 짧은 문어 ‘몰리’의 여정을 담아낸 이 게임은 감성을 자극하는 일러스트와 스토리를 통해 유저들에게 힐링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제가 딸만 둘 있습니다. 제 딸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만한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포스메이소프트 인자건 대표는 딸들에게 권유할 수 있을 만한 캐쥬얼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철저한 분업이 경쟁력
포스메이소프트는 인자건 대표를 포함해 두 명의 프로그래머로 구성됐다 보니, 자연스레 일러스트와 기획 부분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인 대표는 이 문제의 해법으로 일러스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개발을 구상하게 된다. 첫 작품인 ‘문래빗’ 역시 일러스트작가 ‘김수완’씨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작품이다. 비록 매출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인 대표는 자사의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이라며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곧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차기작 ‘몰리’ 역시 현업 일러스트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이 진행 중이다. ‘몰리’는 다리가 짧은 문어인 주인공을 뜻하는 이름이다. 화사한 색감과 귀여운 외모를 통해 이미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몰리’에 매료된 인 대표는 원작자를 오랜 시간 설득한 끝에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게임은 ‘몰리’를 성장시켜나가는 과정을 담은 캐주얼 모바일게임 이다. 여러 가지 미니게임을 통해 주인공을 성장시키고 2천여 개가 넘는 코스튬을 통해 나만의 ‘몰리’를 만드는 즐거움을 담고 있다.
“‘몰리’ 코스튬만 해도 몇 시간은 즐길 수 있을 만큼 준비돼 있어요. 실제로 집에서 딸들이 ‘몰리’를 몇 시간이고 붙잡고 있는 모습을 보면 흐뭇 합니다.”

따뜻한 감성 전달 목표

2002년부터 게임빌에서 모바일게임을 개발한 인 대표는 ‘물가에 돌 튕기기’, ‘절묘한 타이밍’ 등 당시 대세였던 캐주얼게임들을 개발했다. 아기자기한 게임을 좋아하는 인 대표에게 있어서 캐주얼게임 개발은 그 자체로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게임업계가 고사양의 스마트폰 시대로 진입하면서 RPG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인 대표는 자극적인 RPG 개발이 마치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경험이었다고 한다.
 

 

“천성적으로 아기자기한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런 게임들은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힘이 있거든요. 저만 하더라도 게임을 만들면서 많은 감정적 치유를 경험하곤 합니다.”
인자건 대표는 현재 사회 전반에 깔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자신이 경험한 ‘게임이 주는 위로’를 유저들에게도 전달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인 대표는 ‘몰리’에서 유저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내면의 방’이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추가하기도 했다. 적막함이 흐르는 방에서 유저는 몰리와의 대화를 통해 내면의 치유를 경험하는 콘텐츠다.
“인디게임을 개발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다가 이제야 우리의 방향성을 찾은 것 같습니다. 내면을 치유해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캐주얼 게임을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포스메이소프트 (4th May Soft)
●대표자 : 인자건
●설립일 : 2014년 11월 6일
●직원수 : 2명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
●대표작 : 문래빗, 안녕물고기, 홍당무씨 당근가게
●위   치 :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34, 에이스하이엔드타워6차 2001-7호

기자 평가

● 독창성 ★★★★☆
현업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월등한 스토리와 일러스트를 선보인다. 이것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포스메이소프트만의 무기다.

● 시장분석 ★★★★☆   
여성 유저들이 게임 매출에 상당한 역할을 차지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몰리’는 여성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요소들로 가득하다.

● 비       전 ★★★★☆
인자건 대표의 수준 높은 개발력은 이미 업계에 흔히 알려진 사실이다. 게다가 미리 ‘몰리’를 경험한 이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큰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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