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마트 하드웨어 둘러보기-SONY 엑스페리아 L1]좋은 디자인, 더 좋은 가성비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7.05.04 11:32
  • 수정 2017.05.04 11:3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디바이스 : 스마트폰
■ 제조사 : 소니
■ 국내출시일 : 미정

▲ 낮은 사양에도 불구, 의외의 스펙들과 함께 약 20만 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 눈길을 끈다.
     다만 방수까지 지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소니 엑스페리아 L1은 이름만 보면 아마도 엑스페리아 L의 후속 모델이 아닐까 싶다. 엑스페리아 L은 지난 2013년 여름 출시된 제품으로, 상당히 낮은 사양에 다이내믹하게 못생긴 외모를 자랑했다. 엑스페리아 L1은 다행히 전작보다 훨씬 나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여러 엑스페리아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측면 라운딩 처리로 시각적으로도 부드럽게 보이고, 그립감도 우수하다. 좌우 베젤도 보급형임을 감안하면 제법 얇은 편이며, 디스플레이 위아래 베젤이나 후면도 군더더기 없는 극도의 심플함을 자랑한다.
엑스페리아 L1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낮은 사양을 갖추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로 나쁘지 않지만, 해상도는 1280×720으로 낮은 편이다. 프로세서 역시 MT6737T 쿼드세서 프로세서로, 지난해 4분기 삼성이 출시한 초저사양 모델 갤럭시 J2 프라임과 동일하다. 2GB 램에 16GB 저장공간도 최소사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마이크로SD를 최대 256GB까지 지원해 부족한 저장공간은 보완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낮은 사양이지만 의외로 나름 괜찮은 부분도 일부 보인다.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는 한두 단계 이전 버전의 운영체제를 채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엑스페리아 L1은 최신 안드로이드 누가를 채택했다. 물론 최신 운영체제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낮은 사양 때문에 오히려 동작이 무거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이미지 센서의 강자 소니의 자존심인지, 저사양임에도 메인 카메라는 1,300만 화소를 사용하고 있다. 블루투스 4.2에 aptX 코덱을 지원한다는 점도 역시 소니의 고집이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