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자서전 주문 폭주

한국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 꿈을 이루면서 2002 한·일 월드컵 개막 직전 홍명보가 펴낸 자서전 「영원한 리베로」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책을 펴낸 도서출판 은행나무는 폴란드전 승리 이후 하루 700~800부 가량 증가하던 책 주문량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14일 이후부터는 1천500부 이상으로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책은 불과 출간 3주만에 5쇄에 돌입했으며 부록으로 증정되는 홍명보 사인이 새겨진 대형 브로마이드도 덩달아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또 교보문고 등 전국 서점은 물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서점에서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영원한 리베로」는 10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홍명보의 좌절과 환희, J-리그 생활을 통해 본 일본축구, 한국축구의 오늘과 내일, 축구와 인생철학 등이 담겨 있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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