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엄마, 아빠랑 게임하자’ 2017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성황

  • 상암=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05.05 15:55
  • 수정 2017.05.05 16:0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한 자리에 모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축제 한마당이 상암에 열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5월 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2017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선 수많은 가족들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신나는 게임 대결을 펼치며 즐거운 연휴를 만끽했다.
 

 

일산에서 온 이순정 씨는 직접 행사를 알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방문했다. 평소 게임을 좋아한다는 엄마에 대해 딸 최연우 양은 “엄마와 평소에도 게임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서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씨는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이 공부에 대한 원동력이 생길 것 같아 참석했다”며, “다음번 페스티벌 역시 참석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부스를 찾은 옥성태 씨는 주말마다 게임을 즐겨하는 아들 옥지원 군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그는 “이 게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즐거워하는 아들을 보니 행복하다”며, “다만, 현장에 행사나 대회 참여, 게임에 대한 안내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가족들 사이로 연인과 친구들끼리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부스에서 진행된 커플 리그에서 우승한 두 친구는 “평소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즐기기도 하지만, 우승하려고 어제부터 연습하고 왔다”며, “생각보다 빨리 대회가 끝난 만큼, 차근차근 남은 행사를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기량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협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실장 등 내빈이 참석해 페스티벌 개최에 대한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인기 아이돌 에이프릴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전병헌 협회장은 “게임은 이미 우리 아이들이 가장 즐기는 놀이이자 여가문화가 됐으며, 이를 넘어 한류 문화로 성장 중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가 부모와 자녀 세대 간 차이를 조금이나마 좁히고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 주최로 5월 5일, 6일 양일간 진행되는 ‘2017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넥슨, 넷마블, 라이엇 게임즈, 슈퍼셀, 카카오게임즈, 삼성전자, DXRACER, 생각투자주식회사 등이 협찬했다.
 

 

현장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를 비롯해 넥슨의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팝콘 for Kakao’, ‘프렌즈사천성 for Kakao’ 등 게임과 함께 협찬사들의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자리했다.
 

 

오는 6일에는 kt롤스터의 ‘스코어’ 고동빈, ‘스멥’ 송경호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눈꽃’ 노회종, ‘익수’ 전익수가 참여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선수 특별전 및 팬사인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