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월드컵과 네이트배 스타리그 상관관계

  • 김수연
  • 입력 2002.06.26 16:1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2 월드컵과 온게임넷 네이트배 스타리그의 상관관계에 관한 재미있는 글들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리라 기대했던 스타들이 죽을 쑤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선수가 최고의 스타로 발돔움하는 사례들은 어느 대회든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 2002 월드컵과 네이트배 스타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이변들이 속출했다.
피파 랭킹 1위로 우승 후보국으로 손꼽힌 프랑스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참패한 것은 프로게이머 랭킹 1위인 임요환 선수가 무참하게 3연패 당해 8강이 좌절된 것과 닮았다. 1위라는 자만심이 낳은 결과이며 영원한 1위는 없다는 교훈을 남겨 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프로게이머 랭킹 2위로 급부상했던 홍진호 선수는 아르헨티나로 비교된다. 최근 상승기류를 타고 너무나 강력했기 때문에 우승 0순위로 뽑히던 홍진호 선수와 아르헨티나. 나름대로 분전은 했지만 아깝게도 탈락했다. 명성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패한 김동수 선수는 포르투칼로 비교할 수 있으며 천재 게이머 이윤열은 네덜란드처럼 본선 리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한물간 팀으로 생각한 브라질이 재기한 것은 2년 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으로 재기를 노린 강도경 선수와 비교되며 번번이 중간 순위에 머무르던 변길섭 선수의 선전은 스페인과 비교됐다.
지난 1월 '온게임넷 네이트배 스타리그'에서 3승 1패로 신예 변길섭 선수가 승리한 것으로 미뤄볼 때,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브라질과 스페인이 결승전에서 맞붙어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예상이 나돌고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