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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엔씨소프트의 20년 저력 발휘 ‘자신’

  • 강남=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5.16 11:54
  • 수정 2017.05.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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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 이성구 상무, 김현호 모바일 퍼블리싱 총괄, 강정수 PD, 김효수 LD

5월 16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엔씨소프트 주요 경영진들은 ‘리니지M’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엔씨다운’ 게임을 만들었기에 국내 시장에서 최고의 모바일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특히, 20년간 이어져 온 엔씨소프트의 운영 노하우를 십분 활용,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게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Q. ‘레볼루션’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거래소 시스템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대한 우려가 있다. 예상 등급과 대처방안은?
심승보(이하 심). 아직 출시가 1달 가량 남았고, 내부에서도 논의 중이다. 결정되면 알리도록 하겠다.

Q. 넷마블이 삼성전자와 함께 협업을 진행했는데, 관련된 협업 계획이 있는가?
이성구(이하 이). 삼성전자와 협의 중이다. 삼성 덱스는 ‘리니지M’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다.

Q. M톡과 보이스채팅을 분리한 이유는?
이. 보이스채팅은 인게임 시스템이고, M톡은 커뮤니케이션 지원 시스템이다. 게임을 하고있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의도적으로 분리한 것은 아니다.

Q. 사냥터 통제와 개인 거래로 인한 문제와 매크로 및 작업장 등 편법이 우려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개입 및 예방 대책이 있는가?
김효수. 아이템 및 사냥터 통제는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만든 것이다. 고객들이 만든 가치를 막을 생각은 없다. 일반 고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동사냥은 시스템으로 도입했으며, 추가적인 매크로는 운영 차원에서 막을 것이다.

Q. ‘레볼루션’의 1개월 매출이 2천억 원이 넘었다. ‘리니지M’의 매출 및 순위 목표는?
심. 당연히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을 만들고, 그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대만 출시 시 어느 정도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인가?

김효수. 아덴월드만 있을 때를 기준으로 제작했으며, 2000년대 초반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Q. 출시 시점에서 어떤 클래스가 오픈되는가?

김효수. 이미 공개됐으며, 4개 클래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Q. 6월 21일은 국내 출시일인 것 같은데, 해외 출시 일정은?

이. 대만 출시 시점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일본 역시 출시 예정이다. 우리가 먼저 집중해야 하는 시장은 국내이기에 국내에 최대한 빨리 출시하려 하고 있다.

Q. 게임 최소 사양과 배터리 소모량은?

이.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갤럭시S3 정도면 될 것이다. 향후 갤럭시노트 등에 대한 지원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Q. ‘리니지M’의 경우 가챠 도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온라인 ‘리니지’에는 ‘드래곤 상자’같은 가챠 시스템이 있다. 이것이 도입되지 않는가?

이. 가챠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나쁜 BM은 이중가챠 등으로 꼬아놓은 것이다. 가급적 직관적이고 쉽게 혜택을 알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PC의 ‘드래곤 상자’는 도입 예정이다. 아직 내부 조율 중으로 오픈 시점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Q. ‘리니지M’은 스마트커버를 발매하지 않을 예정인가?

김현호. 현재 삼성전자와 협업 중이다. 조율을 통해 근시일 내 발표하겠다.

Q. PC 플레이어를 별도 제공하는가?

이. 에뮬레이터 지원 혹은 방지 계획은 없다.

Q. 어떤 유형의 유료 아이템을 제공할 계획인가?

이. 아직 조율 중이며, 원작 BM을 계승할 것이다. ‘드래곤 상자’등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다시 공개하겠다.

Q. 경쟁작인 ‘레볼루션’의 경우 환불정책과 관련해 직접 환불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다. 앱 마켓에서의 환불을 가능하게 할 계획인가?

김현호. 현재 ‘레드나이츠’와 ‘파이널 블레이드’도 자체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며, ‘리니지M’도 그렇게 할 예정이다.

Q. 개인간 거래를 열어두면 청불 이슈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사전예약자 중 미성년자 비율은 무엇인가?

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부에서 논의를 많이 해봐야 하기에 뭐라 말할 수가 없다. 청소년 비율은 지금 상태에선 정확히 알 수 없다. 등급에 대해서도 내부 논의 중이다.

Q. ‘리니지M’으로 인한 원작의 카니발라이징 대책은?

이. 사실 ‘리니지M’의 출시소식과 여러 상황 때문에 매출이 꺾인 부분이 있다. 다만, 본질은 같지만 업데이트 스펙 등 버전이 많이 다르다. 하반기에는 PC버전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향후 PC버전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다.

Q. 향후 모바일만의 신규 콘텐츠 추가 계획이 있는가?

김효수. 기존 PC에는 없었지만 모바일에 필요한 것들은 개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Q. ‘리니지’ I·P게임 2개가 출시되는 셈인데, 두 게임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은?

이. 버전이 다른 콘텐츠가 많고, 닮지 않은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방향성을 콕 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향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과거 김택진 대표가 I·P와 플랫폼을 구분하지 않는 경험을 강조했다. 현재 ‘리니지’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 모바일까지 확장됐는데, 어디까지 확장할 계획인가?

심. 확장 부분에 대해서는 열려 있는 상황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감동을 전하는 것에 대해 연구 중이다.

Q.‘리니지M’의 경우 대부분 PC와 동일한 시스템이라는 것을 강조했는데, 향후 연동을 고려 중인가?

이. 현재는 연동 계획이 없다. 향후 고려는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Q. 거래소 관련해 온라인 시절에도 사행성에 대한 비판이 많았는데, 현금거래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보는가?

이. 우리는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이 추구해야 할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대한 리스크는 우리가 안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중심을 만들고 있다. 오늘 공개한 내용들이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심. 엔씨소프트가 게임 개발을 20년간 해왔고, 그 면면에는 운영도 20년간 해왔다. 그 힘을 잘 봐주셨으면 한다. 공식적으로 현금거래에 대해 인정한 적은 없다.

Q. ‘레볼루션’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대하고 있는 것인가?

심. 엔씨는 엔씨다운 게임을 만들었다.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는 것은 고객의 선택이고, 우리는 그에 맞춰 좋은 서비스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여기고 있다.

Q. 아이템 거래에 사용되는 화폐는 무엇인가?

이. BM이나 거래소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논의 중이며, 향후 공개하겠다.

Q. 출시 시점까지 한달 정도 남았는데, 사전예약자 수가 어느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가?

이. 지금 추이로 계속 보면 500만 명은 충분히 넘을 것 같다. 그정도로 시작한다는 것은 큰 영광이기에 유저들에게 감사한다. 충분히 준비하겠다.

Q. ‘레볼루션’이 올해 3분기부터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 아직 해외 진출계획은 없는가?

이. ‘레볼루션’도 1년 정도의 기간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보다는 빨리 준비하겠다.

Q. ‘리니지M’ 출시 시점에서 오픈 콘텐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김효수. 아덴월드의 경우 구석에 있는 것들은 모두 제외된다. 아덴월드만 가지고 시작한다. 모바일스럽게 더욱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Q. 캐릭터 선점 관련 캐릭터명에 제한이 있는가?

강정수. PC와 동일한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다. 허용하지 않는 캐릭터명이나 바코드 등에 대해서 제재할 예정이다.

Q. 엔씨소프트는 ‘버프’라는 모바일앱을 이용하고 있는데, 별도의 앱을 또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심. ‘버프’는 엔씨소프트 게임을 모두 총괄하는 앱이고, ‘M톡’은 ‘리니지M’ 플레이에 있어 특히 혈맹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앱이다.

Q. ‘진명황의 집행검’이 혈맹 보상 아이템으로 변경됐는데, 이외에도 변경된 아이템이 있는가?

이. 제작 시스템이 완전히 PC와 동일하지는 않다. 어느 정도 독립적인 재료를 요구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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