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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플레이260] 색다른, 그러나 이질적이지 않은 ‘매력만점’ 게임 개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05.17 11:32
  • 수정 2017.05.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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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매력의 하드코어 게임 도전 ‘기대’
- 성장 지속성을 내세운 내실 강화 ‘목표’

플레이260은 장상채 대표를 필두로 소프트닉스로부터 독립한 스타트업 개발사다. 그들은 ‘Play to 60’, 즉 60까지 재미있게 즐기자는 모토를 통해 60초 안에 유저들의 선택을 받는 게임으로 60세까지 개발자들이 즐겁게 개발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들이 선택한 첫 번째 작품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과 독특함을 가진 모바일 액션 RPG였다. 안정적인 팀원 구성을 바탕으로 플레이260은 지난 2년간 묵묵히 데뷔작을 준비해왔다.
그리고 지난 3월 플레이260은 루노소프트를 통해 데뷔작 ‘가디언스’를 원스토어에 공개했다. 3인 캐릭터를 조합해 전투를 펼치는 ‘공격대 RPG’를 표방한 ‘가디언스’는 론칭 초반 예상치 못한 안정성 문제를 겪기도 했다. 플레이260은 예방주사를 맞은 만큼, 오는 5월 말 구글 론칭을 통해 완벽하게 준비를 마친 ‘가디언스’의 진면목을 선보인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가능하다면 ‘No’보다는 ‘How’를 먼저 찾았습니다.”
플레이260은 개발을 총괄하는 마정민 디렉터를 필두로 팀원들끼리 다양한 방법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해왔고, 이는 ‘가디언스’의 독특함을 탄생시킨 중요한 배경이 됐다.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가디언스’는 3명의 캐릭터를 조합해 보스를 처치하고 장비를 제작하는 ‘헌팅형 전략 액션 RPG’다. 개발 초기부터 유저들이 게임 속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다양한 퀘스트를 구상했으며, 보스를 처치하고 획득한 재료로 장비를 직접 제작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한다. 방대한 설정과 이야기로 유저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에, 플레이260은 최대한 편안한 플레이를 위해 스킬만을 조합하는 자동전투 방식을 채택, 액션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투 과정에서 생생한 현장감 전달을 위해 채택한 비하인드 백뷰는 사이드뷰나 쿼터뷰보다 답답해 보인다는 한계는 남았지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해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플레이260은 오는 5월 말 구글 론칭을 목표로 ‘가디언스’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루노소프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유저들의 목소리도 최대한 게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어 ‘가디언스’는 구글 론칭 이후 순차적으로 후속 퀘스트와 스토리, 길드전, 보스 러쉬 등 다양한 콘텐츠 추가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할 전망이다.
“올해는 ‘가디언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개발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탄탄한 내실 위한 꾸준함
플레이260은 당분간 ‘가디언스’의 구글 론칭과 콘텐츠 업데이트에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차기작 역시 ‘가디언스’의 시장 안착 이후로 미뤘다. 우선 한정된 인력 안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디언스’의 글로벌 서비스는 올해부터 루노소프트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소프트닉스에서 15년간 해외 사업을 담당한 장 대표지만, 모바일게임은 처음인 만큼 이번에는 배움을 청한다는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플레이260은 자신들의 모토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한 내실 다지기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1km씩 42번 체력 안배와 매 구간 목표 달성이 중요한 마라톤처럼, 팀원들의 역량을 활용해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나간다는 것이 장상채 대표의 지론이다. 차근차근 쌓아올린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통해 플레이260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개발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플레이260은 유저분들에게는 믿고 즐기는 재밌는 게임을 선보이는 개발사, 업계에서는 재미있는 도전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플레이260(PLAY260)
● 대표자 : 장상채
● 설립일 : 2016년 4월 1일
● 직원수 : 15명
●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 대표작 : ‘가디언스’
● 위 치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49 신한이노플렉스 B101호

기자 평가

● 독 창 성 ★★★★☆
‘가디언스’는 비하인드 백뷰와 스킬 조합을 강조해 한층 하드코어하고 색다른 액션성을 탄생시켰다.

● 팀워크 ★★★★★
소프트닉스의 내부 독립 스튜디오에서부터 다져온 팀워크를 자랑한다. 이를 위해 장 대표는 이익의 공정한 분배와 팀원들 간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 비 전 ★★★★☆
‘가디언스’는 최적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구글 론칭을 통해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진다.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루노소프트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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