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엔터테인먼트가 중국 게임 퍼블리싱 기업 나인유 인터내셔널로부터 총 2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금일(17일) 밝혔다.
 

이번에 T3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결정한 나인유는 지난 2004년부터 ‘오디션(중국명 경무단)’을 서비스해온 파트너다. 나인유는 ‘오디션’을 통해 거둬들인 큰 성과와 ‘오디션’ I·P의 잠재력에 주목했으며,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역량을 모두 갖춘 T3엔터테인먼트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T3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사드문제로 한·중 관계가 냉랭한 시기임에도 자사 미래가치가 중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가 양국 게임 산업간 경직된 분위기를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T3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중국시장 파트너인 나인유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T3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이자 ‘오디션’ I·P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한빛소프트 역시 중국 게임시장 공략과 지속적 사업전개 측면에서 이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