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KPGA 2차리그의 4강 진출을 저지하고 나섰다.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도 유독 임요환 선수만 만나면 번번이 준우승에 그쳐 ‘임요환 징크스’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던 폭풍저그 홍진호 선수가 지난 23일 ‘리복배 KPGA투어 2차 리그’ 8강 경기에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홍진호 선수는 특히 KPGA투어 1차 리그 결승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패해 우승 트로피를 놓치기도 했다.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 2차 리그에서 홍진호, 임요환 선수는 각각 패자부활전을 통해 8강에서 격돌, 홍진호 선수가 2:0 압승으로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