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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넷마블, ‘리니지’ 놓고 희비 교차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5.29 15:54
  • 수정 2017.05.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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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상승세를 달리는 것과 달리 넷마블의 고전이 길어지는 형국이다. 특히, 두 기업은 ‘리니지’를 둘러싸고 서로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리는 형태다. 이들이 준비 중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M’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사전예약 시작일이었던 4월 16일에는 8시간만에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350,000원 선을 넘었다. 5월 16일 ‘리니지M’의 출시일이 공개된 이후에는 장중 최고가 390,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5월 29일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2,500원(0.66%) 오른 379,000원으로 장을 마친 상황이다.
 

 

반면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와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 등으로 지난 5월 12일 상장 이후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였다. 특히 ‘리니지M’의 출시일정 발표 이후 150,000원 이하로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리니지M’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적 모멘텀이 약화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넷마블 역시 전일 대비 5,000원(3.52%) 상승한 147,000으로 마무리됐다. 간만에 눈에 띌 만한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과연 넷마블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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