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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관객 모은 ‘플레이엑스포’, 성황리 폐막

  • 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7.05.29 16:15
  • 수정 2017.05.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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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등 최신 게임 트렌드 선봬
- 국내 대표 게임축제로 자리 매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2017 플레이엑스포(이하 플레이엑스포)’가 나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 2전시관에서 나흘간 진행됐다, ‘게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541개의 기업이 참여 역대 최대 전시규모를 기록했으며, 6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VR체험관이었다.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 전시회인만큼 VR체험에 대한 만족감도 높았다.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상화의 ‘자이로VR’은 탑승 예약이 30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으며, ‘스페셜포스VR’을 공개한 드래곤플라이 부스와 ‘탑드리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모션디바이스의 부스 등 VR업체들의 부스들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넷마블, 웹젠, 핀콘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넷마블은 현장에서 ‘펜타스톰 for Kakao’의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 했으며, 웹젠과 핀콘은 각각 신작 ‘아제라: 아이언하트’와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을 공개했다.
또한, 과거 오락실 게임들도 대거 등장했다. 국내 대표 아케이드 게임사인 유니아나는 신작 ‘노스탤지어’를 비롯 ‘블랙홀 프라이즈’, ‘DDR’ 등 다양한 인기 게임들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보드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됐으며, 김병관 국회의원의 강연, 오케스트라 공연, 프로게이머 팬싸인회 등 부대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양과 질을 만족 시키는 게임 축제의 장이 됐다.
국내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련된 수출상담회에는 23개국 304개(해외 131, 국내 173) 퍼블리셔(배급 유통사)가 참가했다.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2억300만 달러(한화 2,272억 원 상당) 규모의 상담과 6379만 달러(한화 714억 원 상당) 규모의 수출 계약이 추진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파이널블레이드’의 개발사 스카이피플은 카타르 바잔테크와 100만 불 규모의 게임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중동시장 진출의 문을 열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플레이엑스포가 국내시장을 넘어 국제게임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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