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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코스닥 상장 ‘시동’

  • 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7.05.30 10:19
  • 수정 2017.05.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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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코스닥 상장의 첫걸음을 뗐다.
펄어비스는 24일, 한국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상장 예비심사는 상장을 위한 첫 단계로 심사에는 영업일 기준 45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7월 중에는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대작 PC MMORPG ‘검은사막’을 개발한 업체다. 이 게임은 지난해부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대만 시장에 상륙,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대 PC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검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을 바탕으로 펄어비스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거뒀다. 2015년 한해동안 거둔 성적이 매출 217억원과 영업이익 117억원임을 감안할 때 3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펄어비스가 하반기 코스닥 시장의 ‘숨은 진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시총 1조 원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에서 성공한 I‧P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시장의 상반기 증권가 최대어가 넷마블게임즈였다면, 하반기에는 펄어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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