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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7 열풍에 조이스틱 ‘매진’ … 물량해소는 6월 중순 예상

  •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 입력 2017.06.07 12:04
  • 수정 2017.06.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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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대전게임 ‘철권’의 최신작 ‘철권7’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면서, 조이스틱이 연일 매진세례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사이트에서는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됐거나, 상품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3주 이상의 제작기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국내 대표 전자상가로 알려져 있는 용산전자상가와 국제전자센터 두 곳 모두에서 조이스틱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 평일임에도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조이스틱 열풍은 ‘철권7’의 정식발매날인 6월 1일 전부터 시작됐다. 이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5월 마지막 주인 27일, 28일에 대부분의 조이스틱이 품절됐다. ‘웃돈거래’가 있을지언정 못 구할 물건은 없다고 알려진 용산전자상가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 용산 매장의 점주는 “하루에만 조이스틱 찾는 전화가 수십 통 오니까 저도 정말 미치겠어요”라며 지금의 조이스틱 열풍을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이 시장 흐름 속에서 가장 큰 호황을 누리는 곳은 바로 중고시장이다.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정상가격의 5만원이상 웃돈을 걸고 판매하기도 한다. 중고제품들이 신제품의 가격 이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물건들이 모두 판매되자, 중고상품 가격은 더욱 높이 치솟고 있다. 그렇다면 이 조이스틱 열풍은 언제쯤 해소될 수 있을까.
 
 
 
대부분의 매장 점주들은 일주일이 지난 6월 15일 전후로 조이스틱 물량이 풀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물론 그 전에도 물량이 소량 입고될 가능성이 있지만, 구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점주들의 중론이다. 
 
국제전자센터의 한 점주는 “원래 스틱 제품은 판매량이 적어 소량만 들여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흔치 않은 경우이니 만큼 물건이 언제 풀릴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편, ‘철권7’은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버전이 64,800원, PC용은 49,800원에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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