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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러브콜 잇따라

  • 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7.06.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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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이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이 장기화되며 e스포츠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e스포츠가 당연시되는 분위기이며, 일각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보다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 3월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개인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에서 주목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두고 있다. 최근 동시접속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약 2개월 만에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거뒀다.

‘배틀그라운드’는 생존 본능을 자극하는 게임성, 치밀한 전략 수립과 눈치 싸움, 극한의 콘트롤까지 요구하는 탓에 프로라는 타이틀을 제공할만한 게이머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으며, e스포츠의 필수 요소인 스토리가 있는 게임 진행, 직관성 높은 관전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해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필수요소인 흥행 또한 장기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에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미 국내외 e스포츠 관련사들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북미의 유명 e스포츠 팀인 TSM은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를 대비해 선수를 영입했다. 국내에서는 e스포츠 전문 방송채널인 OGN과 ‘배틀그라운드’ 방송콘텐츠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OGN은 ‘켠김에 왕까지’ 방송을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 콘텐츠 제작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이밖에도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러브콜도 계속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블루홀은 e스포츠에 대한 노하우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신중히 접근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관련 제의를 해와 내부적으로 계속 검토중이다”며 “당초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던 타이틀인 만큼 발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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