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소개-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LoL’영웅보다 더욱 강력한 마블 히어로 총출동 ‘엄지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6.21 11:09
  • 수정 2017.06.21 11:1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허들 ‘확’ 낮춰 초보 유저까지 섭렵
- 글로벌 인기 I·P 통한 차트 돌파 ‘기대’

● 장 르 : MOBA
● 개 발 사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 배 급 사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 플 랫 폼 : PC온라인
● 출 시 일 : 2017년 6월 21일

유명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PC온라인게임 신작이 등장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6월 21일 출시한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글로벌 유명 I·P인 마블 코믹스 히어로들을 소재로 한 PC온라인 MOBA(멀티플레이 온라인 배틀 아레나)게임이다. 현재 PC온라인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MOBA와 유명 I·P의 결합으로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친숙함이다. 마블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맵과 오브젝트, 캐릭터들의 스킬을 게임 내에 구현한 것이다. 여기에 빠르고 쉬운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좀 더 다이나믹한 전투가 펼쳐지도록 했다. 기존 MOBA에 자신이 없었던 유저들도 쉽게 게임을 즐기도록 한 것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가 e스포츠화까지 성공하며 흥행가도를 달린 이래로 MOBA는 게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일례로 블리자드는 자사 I·P를 활용한 MOBA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출시했으며, 엔씨소프트는 ‘MXM(Master X MAster)’의 북미·유럽 출시를 알렸다. 국내에서 꿋꿋이 PC온라인 시장을 지키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역시 MOBA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이 선택한 전략은 인지도 높은 I·P ‘마블’을 활용한 것이다.

진입장벽 ‘다운’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를 한 줄로 요약하면 ‘쉬운 성장과 전략적 플레이’로 정의된다. 전투 중에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으며, 캐릭터 별 아이템 추천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기존 MOBA 게임에 능숙하지 못한 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플레이어가 MOBA 장르의 특성과 콘트롤에 어느 정도 숙련돼 있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은 빠른 스킬 쿨타임으로 다양한 콤보가 가능하며, 다양한 오브젝트를 점령해 공격과 방어를 수행할 수 있다. 유저의 콘트롤 능력과 전략에 따라 게임의 향방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시간의 권능’과 ‘ISO-8 결정체’ 시스템이 힘을 보탠다. ‘시간의 권능’은 LoL에서 말하는 ‘스펠’과 비슷한 개념으로, 영웅의 기본 스킬 이외에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매 전투마다 2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계정 레벨 상승 시 선택 가능한 권능이 늘어난다.
‘ISO-8 결정체’는 ‘룬 시스템’과 유사하다. 실제 마블 유니버스의 ‘파워 그리드’ 시스템을 반영한 것으로, 영웅의 강화 방향을 유저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ISO-8 결정체는 지능, 근력, 속도, 내구력, 에너지 방출, 싸움 기술 등 총 6가지 종류가 있다.
 

 

친숙함 앞세운 장기화 전략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에는 마블 코믹스 작품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대거 구현돼 있다. 아이언맨, 토르, 스파이더맨, 베놈 등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3D 카툰렌더링 스타일의 그래픽을 활용, 각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게임에 등장하는 맵 역시 ‘맨해튼’, ‘와칸다’ 등 마블 세계관에 등장하는 전장이 그대로 구현돼 있다.
 

 

사실 ‘LoL’의 등장 이후 MOBA의 형식 역시 정형화된 측면이 있어 새로운 시스템을 탑재하기 어렵다. 기존 게임에 익숙한 유저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 점에 착안해 마블 I·P로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블 I·P를 활용한 점은 게임의 PLC(제품 수명 주기) 장기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블 관련 영화 개봉 특수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 개봉 때마다 특수를 누리고 있는 넷마블의 ‘마블 퓨처파이트’가 이를 방증한다.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 역시 영화 개봉 시즌마다 스마일게이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