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팬의 시가 총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넥슨재팬은 지난 6월 20일, 도쿄 증권 거래소 기준 종가 2300엔을 기록, 2011년 12월 상장 이후 최고 기록을 달생했다. 이로서 시가총액은 1조 앤(한화 10조원)을 돌파, 소니와 닌텐도에 이어 일본 내 게임 기업 중 3위를 기록했다. 도쿄 증권 거래소 상장 기업 전체 중에서는 134위에 해당한다.
넥슨재팬이 최초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게 된 배경으로는 안정적 매출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심에 부흥했던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넥슨재팬은 최근 몇 달 동안 꾸준한 그래프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신작 게임들이 폭발적인 성적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매출상승을 이뤄내고 있으며 E3를 통해 공개한 ‘로브레이커즈’는 외신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회사가 서비스하는 PC와 모바일게임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평가받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로브레이커즈’와 같은 새로운 도전들을 통해 유저분들을 만족시키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