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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VR게임으로" 무주서 이색 체험 '눈길'

  •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 입력 2017.06.24 19:48
  • 수정 2017.06.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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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게임 전문 개발사 ‘모아지오’는 6월 24일, 태권도의 성지 ‘무주군’과 협력해 제작한 VR게임 ‘태권도 VR’을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현장에서 공개했다. 유저들이 태권도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게임은 팔과 다리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실제와 같은 태권도 경험을 전달하는 게임이다.
 
 
‘태권도 VR’은 VR기기인 ‘HTC 바이브’를 통해 즐기는 VR게임이다. 움직임을 잡아낼 수 있는 ‘트리거’를 팔과 다리에 부착한 유저는 가상현실 공간속에서 ‘로봇’과 태권도 대련을 펼치게 된다. 몸을 움직여 공격을 회피할 수도 있고, 팔과 다리로 공격을 방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발차기를 통해 로봇을 쓰러뜨리는 재미는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태권도 VR’은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인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위해 처음 기획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이벤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무주군은 차세대 문화콘텐츠인 VR을 선택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력을 검증받은 개발사 모아지오와 함께 개발을 진행했다. ‘태권도 VR’은 진정한 가상현실 태권도 구현을 목표로 제작, 태권도 국가대표 김시찬 선수의 모션을 캡처해 보다 리얼한 태권도 애니메이션을 담아냈다.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첫 선을 보인 ‘태권도 VR’체험관에는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틈이 없었다. 특히 해외 태권도 선수들의 VR로 구현된 ‘태권도 VR’에 큰 관심을 가지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모아지오의 이경범 대표는 “‘태권도 VR’을 즐기는 유저가 실제로 가상현실 속에 들어갔다는 감정을 느꼈으면 했다”라며 “해외 어느 게임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즐거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태권도 VR’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한편, 모아지오의 ‘태권도 VR’은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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