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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여름 방학 맞은 게임업계, 장르별 기대작 ‘대격돌’

  • 경향게임스 silverdd7@khplus.kr
  • 입력 2017.07.20 13:58
  • 수정 2017.07.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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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 국내 게임업계는 킬러타이틀을 앞세운 게임사들의 러시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7~8월을 기점으로 MMORPG를 비롯해 캐주얼게임, FPS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이 대거 등장했으며, 각각의 장르마다 독특한 시도를 더한 게임들이 등장해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
 
이들 중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장르는 단연 MMORPG였다. 기대작으로 손꼽힌 ‘아이온’, ‘헬게이트: 런던’, ‘이스온라인’을 비롯해 ‘창천 온라인’, ‘풍림화산’, ‘레퀴엠 온라인’, ‘SP1’, ‘쿵야어드벤처’, ‘느와르 온라인’ 등 이전과 달리 여름을 노린 MMORPG가 다수 출시됐다. 특히,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영향으로 인해 콘트롤 중심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중무장한 게임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콘솔게임 수준의 콘트롤 플레이를 온라인게임에 이식해, 온라인게임 고유의 재미에 극한의 손맛을 적절히 가미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기존 RvR(세력간 대립) 구도에 NPC를 투입한 삼강 구도를 그린 ‘아이온’이나 공포와 암흑 세계를 배경으로 채택한 ‘레퀴엠 온라인’ 등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시스템과 소재를 다룬 게임들도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이와 함께 캐주얼게임 장르에서는 시원한 액션과 스피디한 전개 등이 특징인 타이틀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에어로너츠’를 비롯해 ‘비트파일럿’, ‘사신무’ 등 육지가 아닌 공중을 배경으로 한 비행 슈팅 게임이 봇물을 이뤘으며, ‘쿵파’를 시작으로 ‘타파온라인’, ‘디기디기’ 등 콘트롤 플레이가 강화된 격투 액션 게임들도 유저들에게 선택받았다. 더불어 ‘프리스타일’의 성공 이후 부각된 스포츠 장르에서는 아이스하키 온라인게임 ‘바디첵 온라인’과 야구를 다룬 ‘W베이스볼 온라인’, 미소녀 족구 게임 ‘스파이크 걸즈’ 등 다양한 소재가 다뤄졌다.
 
이외에도 FPS 장르에서는 정통 밀리터리 FPS를 표방한 ‘아바온라인’, ‘오퍼레이션 7’과 퓨전 FPS를 모토로 내세운 ‘울프팀’, ‘독수리 5형제’의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4개의 타이틀은 독특한 게임성을 토대로 천편일률적이었던 국내 FPS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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