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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세부 운영방안 전격 공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7.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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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대표 롄 ‘오버워치’의 최초 도시 연고제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의 세부 정보를 금일(27일) 발표했다.
 

 

먼저 선수선발 요건에 따르면, 성인을 비롯해 ‘오버워치 리그’ 참가 자격 요건을 갖춘 전 세계 3천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들은 자유계약 선수로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리그 참가 팀에 속한 플레이어들은 자유 계약 선수 명단에 등록되지 않으며, 법적으로 합류가 가능한 경우 이전 소속 팀이나 관계 등의 이유로 배제하지 않는다. 이어 플레이어들은 원하는 팀과 선수 계약서에 서명한 뒤, ‘오버워치 리그’의 승인을 받으면 정식 선수로 인정된다.
또한 선수진 구성을 위해 각 팀 명단에는 최소 6명, 최대 12명의 선수가 등록돼야한다. 선수들의 출생지, 소속 국가를 기준으로 한 지역 제한은 없으며, 시즌 중 선수 숙소와 연습 시설이 제공돼야한다.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공식 기간 동안 선수 계약이 가능하며, 이는 ‘오버워치 리그 시즌1’에만 적용된다. 이후 리그나 팀, 플레이어, 팬들의 요구를 반영해 프리 시즌 선수 계약을 개편할 방침이다.
더불어 ‘오버워치 리그’ 선수들에게 보장된 다양한 혜택도 공개됐다. 우선 1년의 보장 계약 기간에 추가로 1년 연장 옵션이 부여되며, 5만 달러(약 5,570만원)의 최저 연봉과 건강보험·퇴직금이 적용된다. 특히 플레이오프 승리나 타 리그 이벤트 상금과 같은 성과 보너스 중 최소 50%는 소속 선수들에게 분배돼야하며, ‘오버워치 리그 시즌1’의 팀별 보너스는 총 350만 달러(약 39억원)으로 우승팀이 이중 100만 달러(약 11억원)을 수령한다.

한편, 연내 개막을 앞두고 있는 ‘오버워치 리그’는 전 세계 각 도시를 연고로 펼쳐지는 첫 번째 메이저 e스포츠 리그로, 지역 팬 기반을 확대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 12일 서울을 포함해 각 도시를 대표하는 7개 팀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이들 외에도 추가 팀의 합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정규 시즌 경기가 치러지며, 세부 스케줄 및 티켓 판매 등에 관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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