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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반룡의 게임애가]스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Part4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7.08.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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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팀의 과거와 강약점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스팀의 규모와 최근 실적 등에 대해 살펴보면서 스팀의 현재를 마무리해 보자.
2017년 1월 스팀에서는 2016년 매출 순위 탑100위를 매출순위와 상관없이 등급으로 발표했다. 이중 상위 12개 게임을 플래티넘 등급으로 발표했다. 플래티넘 등급을 살펴보면 ‘위쳐3:와일드 헌트’, ‘로켓리그’, ‘폴아웃4’, ‘문명6’, ‘엑스컴2’, ‘노 맨즈 스카이’, ‘토탈워:워해머’, ‘더 디비젼’,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GTA5’, ‘다크 소울3’, ‘DOTA2’가 게임이 플래티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로켓리그’처럼 인디게임으로 분류되는 게임이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이 도드라진다. 이외 탑100위 안에는 인디게임으로 분류되는 ‘스타듀밸리’, ‘서브노티카’, ‘아스트로니어’가 포함됐다. 매출 100위 게임 중 4개가 인디게임으로 현재까지는 스팀이 인디게임들에게 우호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2016년의 데이터를 스팀스파이가 발표한 2015년 매출 순위와 비교해 보면 여러 작품이 롱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팀의 상위권 게임들은 상당한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상위권 게임은 연간 1~2백억 원에서 1~2천억 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매출 순위 중 5위까지만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위 Grand Theft Auto V : $161,253,971
2위 Fallout 4 : $122,571,232
3위 Metal Gear Solid V : $41,252,772
4위 Counter Strike : Global Offensive : $40,929,890
5위 The Witcher 3 : Wild Hunt : $38,911,116

아직까지는 국내 제작사의 게임이 연간 매출 순위 상위권에 발표된 적은 없으나, 이번에 이슈가 된 ‘배틀그라운드’나 앞으로 출시될 ‘검은사막’, 올해 초에 출시된 ‘나이트 온라인’ 등이 2017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르 측면에서도 모바일게임과 달리 편중이 덜하다. FPS(1인칭 슈팅), RTS(전략 시뮬레이션), RPG(롤플레잉 게임), 스포츠, 어드밴쳐 같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순위권에 나타나고 있다.
이렇듯 스팀은 충분히 매출 실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인디게임이 실적을 낼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공존할 수 있는 플랫폼임도 보여줬다. 다음에는 스팀의 미래와 서비스를 준비할 경우 필요한 내용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길고 길었던 스팀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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