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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서울특별시 우승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8.21 12:03
  • 수정 2017.08.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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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올해 최고 아마추어 e스포츠 지역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넥슨, 라이엇 게임즈, 넷마블, 슈퍼셀이 후원, 삼성 데스크탑 오디세이, 디엑스레이서, 엔비디아, 제닉스 크리에이티브가 협찬하는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제9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이 8월 20일 서울특별시의 종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특별시는 피파온라인3 종목 우승,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3위를 차지하며, 종합 점수 143점으로 종합 우승에 올랐다. 서울특별시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공동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는 단독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종합 2위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우승에 힘입어 108점을 획득한 강원도 지역이, 종합 3위에는 부산광역시가 각각 올랐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타 지역의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 수여하는 지자체상에는 경기도 지역이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이 수여됐다.

종목별로는 피파온라인3에서 정호용(서울특별시)이 노련한 플레이로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는 강원도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강원도의 경우 무실세트 우승으로 전통 강호인 경기도까지 완벽히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범 종목 중 클래시 로얄은 서울의 박환희 선수가, 모두의 마블 for Kakao에서는 각각 인천 송월초등학교 대표와 경기 상우고등학교 대표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범 종목 우승자에는 소정의 상금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돌아갔다. 정식 종목 우승 선수(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준우승 팀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팀 및 시범종목 우승팀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총 상금은 2,260만원이다.

폐회식에서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기획-운영국 국장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프로 못지 않은 멋진 경기를 보여준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을 통해 한국 e스포츠의 미래를 기대하게 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KeG가 풀뿌리 아마추어 기반을 키워내는 근간이 되고, 계속 사랑 받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날 진행된 개회식에는 전병헌 대통령 정무수석, 문화체육관광부 김상욱 정책관,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철 부원장, 등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선수단 150여 명 등 약 200 명이 참석했다. 또한 현장에는 KeG 출신 ‘테디’ 박진성과 ‘엄티’ 엄성현이 소속돼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 팬사인회와 걸그룹 ‘베리굿’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시범 종목으로 모바일 부문 및 장애인 부문을 진행,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편,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11년 동안 매년 개최된 대회는 전세계에서 KeG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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