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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2017 #14] '롱주' 3:1 SKT꺾고 우승 차지

  • 잠실=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7.08.26 20:57
  • 수정 2017.08.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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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이변이 현실이 됐다. 압도적인 열세를 예상했던 롱주 게이밍(이하 '롱주')가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이하 'LCK서머') 챔피언에 올랐다. 롱주는 왕좌에 오를만한 자격이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이제 롤드컵에 진출해 세계 최강 칭호를 노리게 됐다. 반대로 SKT는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 패배를 기록, 전설적인 행보를 끝내게 됐다.

 'LCK서머' 결승 제 4경기에서 롱주가 승리, 세트스코어 3:1로 결승전 왕좌를 가져왔다. 탑라인에서 '제이스'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 전 라인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는 밴픽에서 부터 차이를 보인다. SKT는 2경기를 터트렸던 제이스를 풀고 이를 '초가스' 카드로 터트리고자 전략을 준비한다. 롱주는 이를 잘 안다는듯 초반부터 탑라인으로 진격, 그라가스, 탈리야를 탑으로 돌리면서 일방적으로 탑라인을 두들겨 2킬을 거둬 온다. 탑 라인이 역해지자 동시에 정글 라인을 파고들어 마오카이까지 말리기 시작. 이미 이 시점에서 승리를 예감한다.

 

 

 
전과는 봇에서도 일어 났다. 고릴라가 칼같은 사형선고로 뱅의 트리스타나를 잡아내면서 몰이 붙이는 가운데 트리스타나, 라칸 조합은 이에 맞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엇다.  
 

 

탑과 봇에서 스노우볼이 구르기 시작한 가운데 롱주는 괴물 제이스를 앞세워 미드라인으로 진격한다. 포킹 이후 타워 압박. 이미 승리 공식이 나온 셈이다. 단 13분만에 글로벌 골드는 4500차이. SKT입장에서는 변수를 줄 방법이 마땅찮은 순간이다.

롱주는 3경기의 수모를 되갚아 주기라도 하듯 완벽한 경기력으로 몰아친다. 꼼꼼히 오브젝트를 챙긴 뒤 이 오브젝트를 바탕으로 다시 스노우볼을 굴리고, 돌아와서는 정글을 먹는 형태로 차이를 점점 더 벌린다.

 

이미 SKT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코르키가 심위 일체가 나온 타이밍에 맵장악을 하고 챔피언을 끊는 시도 마저 불발로 돌아가면서 그저 게임을 끝내는 일만 남은 셈이다.

 

 

롱주는 20분 시점에서 1만골드 가까이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렷다. 압도적인 차이를 바탕으로 바론 사냥에 성공. 이후 미드라인을 향해 진격한다. SKT는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로 킬스코어를 하나 올리는것이 고작이었다.

 

괴물 제이스, 칸이 봇라인에서 페이커와 후니를 사이에 두고 미친듯이 날뛰는 장면을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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