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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2017 #15] LCK서머 챔피언 '롱주 게이밍' MVP에 '칸'

  • 잠실=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7.08.26 21:34
  • 수정 2017.08.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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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주 게이밍이 오래된 숙원을 풀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IM은 5년만에 시즌 우승을 달성, '언더독의 반란'을 일궈 냈다. 롱주는 2017년 서머 시즌에 맞춰 세계 최고 봇듀오로 손꼽히는 '프레이'와 '고릴라'를 영입하며 파격적인 첫 행보를 보인다.
 

 

그러나 탑, 정글, 미드 라인에 신예를 기용, 시즌 초에는 전반적으로 불안한 전력을 가진 팀으로 중상위권 멤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서머 1라운드를 중위권 실력으로 마친 이 팀은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변한다. 신예 선수들이 경험을 쌓기 시작하고, 미드라이너 BDD가 탈리야와 갈리오 카드를 손에 쥐면서 안정성을 잡는다.
 

 

여기에 탑라이너 칸이 역대급 공격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정글러 커즈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다.
변수도 있었다. 사상 최강 팀이라던 SKT T1의 후반기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가운데 롱주는 시즌 1위로 쉴 시간을 벌었다. 상대를 기다리는 위치에서 대 SKT T1전을 연습하게 된다. 피말리는 연습을 거듭한 이 팀은 결승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다.
 

 

번번히 결승전에서 만나는 프레이-고릴라 듀오는 쓰레쉬카드를 기반으로 역카운터를 치는 조합을 준비했고, 탑 칸은 자신을 대표하는 챔피언 '제이스'가 풀릴때 마다 미쳐 날뛰었다. 탄탄한 연습을 기반으로 탈리아를 운영하던 DBB나, 2경기 트위치를 완벽히 토스해낸 커즈까지 왕좌에 걸맞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우승의 자리에 오른 롱주 게이밍은 상금 1억원과, 롤드컵 직행 자리를 차지하게됐다. 시즌 MVP로는 게임을 터트리던 탑라이너 '칸'이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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