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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 시작부터 대권 등극 … 흥행 동력 유지가 관건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9.14 14:49
  • 수정 2017.09.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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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MMORPG ‘액스(AxE)’가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9월 14일 그랜드 오픈한 ‘액스’는 무시무시한 흥행세를 과시하며 양대 마켓 매출 최고 순위권에 올랐다. 넥슨 모바일게임으로서는 ‘히트’ 이후 오랜만에 매출순위 최정상을 기록한 상황이라 향후 행보가 주목받는다.
 

 

‘액스’는 넥슨이 하반기에 내놓은 2번째 기대작으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진영 간에 벌어지는 대립과 경쟁이 핵심이다. 분쟁 지역에서 진행되는 진영 간 치열한 필드 PK와 분쟁전, 타 진영 유저들과 5:5 승부를 겨루는 ‘콜로세움’ 등 각종 PvP 콘텐츠를 앞세워 유저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한다.

넥슨은 ‘액스’의 정식 출시를 이틀 앞둔 9월 12일 프리론칭을 단행했다. 프리론칭에 참여한 유저들은 진영 간 대립구조와 필드 PK 중심의 게임성에 호평을 보냈다. 이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 전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라섰다. 넥슨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하며 게임의 세부 사항을 최종 점검, 9월 14일 오전 9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그간 굳건히 유지되던 매출차트를 단숨에 뒤집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액스’의 향후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상에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후 순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넥슨의 숙제라는 것이다. 특히 올 하반기는 ‘테라M’, ‘블레이드2’ 등 타사 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다음 기대작 ‘야생의 땅: 듀랑고’도 준비 중인 만큼 ‘액스’의 흥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히트’ 이후 모바일에서 잠잠했던 넥슨이 ‘다크어벤저3’에 이어 ‘액스’까지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분위기를 타고 있다”며 “이 분위기를 ‘야생의 땅: 듀랑고’까지 잘 이어나가는 것이 올 하반기 넥슨의 성적표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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