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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2017 #4] 액션 본능 '언소울드' , 스테이지1 완료해 출품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7.09.15 23:50
  • 수정 2017.09.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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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인디커넥트2016에 참가해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액션게임 '언소울드'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메구스타게임즈 개발자 정진섭씨는 15일 개막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2017(이하 BIC2017)에 참가해 개발작 '언소울드'의 최신 빌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언소울드'는 초반 튜토리얼에서부터 출발해 차근차근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소울'을 흡수하는 장면에서 부터 시작한다. 캐릭터의 근간을 이루는 일종의 체력과 마나를 채우는 것. 이어 콤보 액션 이후 회피를 연습하면서 본격적인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게임의 정체성은 하드코어 액션 게임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공격 딜레이가 길고, 칼을 휘두른 다음에 후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다. 특히 몇 번 칼을 휘두르다 보면 스테미너가 닳는 관계로 소위 '난도질'을 하는 게임 플레이가 쉽지 않다. 적의 패턴을 보고 차근차근 대응해 나가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도록 구성됐다.

일례로 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맞춰 X키를 누르면 '카운터 어택'이 발동돼 단칼에 적을 죽인다거나, 상대 공격을 보고 오른쪽 트리거를 당기면 회피 액션을 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 적 여러마리가 한번에 뭉쳐서 튀어 나오면 X와 A버튼을 동시에 눌러 폭발하는 스킬을 써서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다.

매 순간마다 묵직한 칼놀림과 함께 적이 터지는데 그 순간 패드가 부르르 진동하면서 손맛을 잡았다. 소위 '타격감'이 뛰어난 게임이 바로 이 게임이 아닐까.

그렇다보니 처음에는 어려웠던 게임도 한두번 플레이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하게 변화하고 이를 통해 게임의 참맛을 알아가도록 설계됐다. 

특히 각 장면마다 철저한 계산을 거쳐 밸런스를 잡은 적들과 일종의 퍼즐 요소들이 등장하는 관계로 매 순간마다 손에 땀을 쥐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대신 워낙 각 장면마다 공을 들여 개발이 진행되는 관계로 상당히 개발 속도가 더딘 편. 개발자 정진섭씨는 "이제 스테이지 1을 완료했고 앞으로 4개 스테이지를 더 작업하려고 계획했다"라며 "앞으로 2년 정도 지나면 나머지 스테이지를 채워 게임을 정식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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