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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2017 #7] 지붕 위 시끄러운 녀석들 '루프 레이지'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7.09.16 15:04
  • 수정 2017.09.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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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좀 더 즐겁게 즐기려면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친구들과 함께 멀티 플레이를 하는 것. 그것도 액션게임이라면 재미는 배가 된다. 우정에 조금씩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리는 단점이 있지만 크게 걱정해야 할 만큼은 아니다. 여기 함께하면 더 재미있는 4인 멀티플레이 게임이 있다. 바로 '루프 레이지'다.

 

'루프 레이지'는 지붕위에서 난동을 피우는 사람들을 그린 액션 게임이다. 유저는 각자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 HP를 깎거나, 상대를 지붕 아래로 떨어뜨리면 캐릭터를 죽일 수 있다. 총 3회 상대를 쓰러뜨리면 승리한다.

게임은 일반적인 액션게임을 연상케 한다. 한때 인기를 끌었떤 '겟앰프드'를 연상하면 이해하기가 편하다. 대신 좀 더 빠르게 게임이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A버튼을 눌러서 공격을 하고 O버튼으로 필살기를 쏘며 X버튼으로 회피를 하게 된다. 여기에 레프트 트리거와 라이트 트리거로 대시를 하면서 전투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각 캐릭터가 쓰는 공격 스킬은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한다. 수십발 병중시켜야 겨우 한 번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다. 오히려 상대를 지붕 아래로 떨어뜨리는게 훨씬 데미지가 크다. 때문에 상대를 심리적으로 몰아 붙여서 지붕 끝까지 밀어 넣은 다음에 스킬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멀티 플레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4명이 서로를 향해 기술을 쓰고 뭔가를 던져 대다 보니 걸핏하면 지붕 밖으로 떨어져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눈치를 잘 보는 자가 유리하니 이를 참고해서 게임을 플레이 해보자. 

 

한편, '루프레이지'개발팀은 BIC버전에 서울을 주제로 한 맵과 한국어 텍스트를 삽입했다. 삼겹살집, 미용실 등 정겨운 단어들을 볼 수 있으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서울 맵을 눈여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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