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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 월챔 #3]GC부산 레드, 압도적 기량 앞세워 결승 진출

  • 시청=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9.29 19:11
  • 수정 2017.09.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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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블소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3위 결정전에서 한국의 GC부산 레드가 대만 PengGandi 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는 GC부산 레드가 먼저 따냈다. 첫 주자로 나선 한준호는 쉴 새 없는 공격으로 몰아붙여 홍쇼우 떵을 궁지로 몰았고, 40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어 2세트는 최성진과 쉬 찡샹 쉬의 대결이 펼쳐졌다. 약 1분동안 탐색전을 벌이던 두 선수는 서로 쫒고 쫒기는 추격전을 벌이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쉬 찡샹 쉬는 암살자의 특성을 활용해 치고 빠지는 전술을 사용했고, 최성진은 역사 특유의 단단함과 힘을 앞세워 버텼다. 치열한 전투 끝에 최성진이 한 번의 역공에 힘을 집중시키며 경기시간 18초를 남기고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각 팀 3명의 선수들이 모두 나서는 태그매치로 진행됐다. 시종일관 밀어붙이는 GC부산 레드와 달리 PengGandi 팀은 암살자를 앞세운 게릴라전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빠르게 태그와 헬프 횟수를 소모하며 궁지에 몰렸다.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경기를 이어가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최종 스코어에서 밀리며 GC부산 레드의 승리로 끝났다.

PengGandi 팀은 4세트에 와서야 설욕을 할 수 있었다. 김현규와의 경기에 나선 쯔양 린은 초반부터 폭딜을 적중시킨 끝에 50초만에 경기를 끝냈다. 5세트에 다시 나선 김현규는 쉬 찡샹 쉬와의 경기에서도 위기에 몰렸지만 한 번의 반격에 성공하며 세트를 따냈다.
 

 

이어 다시 한 번 진행된 태그매치는 초반부터 치열한 격전이 펼쳐졌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 끝에 GC부산 레드가 체력적인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PengGandi 팀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접전 구도를 만들었다. 결국 10분을 거의 다 소진하는 경기 끝에 GC부산 레드가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PengGandi 팀은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3위 확정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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