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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옷장 for kakao’ 순항, 디자이너 콘텐츠 ‘각광’

  •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 입력 2017.10.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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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로게임즈의 연애 스타일링 게임 ‘유나의 옷장 for kakao(이하 유나의 옷장)’이 핵심 콘텐츠 ‘디자이너’의 인기에 힘입어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게임 내 ‘디자이너’는 이용자들이 직접 의상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직접 콘텐츠 개발자가 돼 능동적으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게임이 처음 공개된 시범 테스트 당시에만 1,800건이 넘는 의상이 등록되며 ‘유나의 옷장’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로 급부상한 바 있다. 출시 이후에는 게임을 양대 마켓 인기 10위권 내에 안착시키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플레로게임즈는 “의상 제작이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날부터 고퀄리티의 의상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정식 출시 이후 게임을 접한 분들까지 참여하기 시작해 심사 요청 건수는 나날이 증가 추세다”라고 말했다. 실제 마켓에 출시되고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시범 테스트 기록(1,800건)을 가뿐히 넘어 섰고, 23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심사 등록 의상만 9천 건을 돌파했다.

이용자들의 제작 열정뿐 아니라 높은 수요도 ‘디자이너’ 인기 견인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된 디자이너 의상 수는 3만 건을 상회하고, 이 중 상당 수가 게임 캐시인 ‘쥬얼’로 판매되는 작품이었다. 제작자가 판매 수량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디자이너 의상 = 한정판’이라는 인식이 생겨 났으며, 인기 디자이너의 경우 방명록에 재입고 및 특정 스타일의 의상 제작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플레로게임즈 강일모 이사는 “기대했던 것 이상의 수준 높은 의상들이 ‘유나의 옷장’에 가득 채워지고 있어 얼떨떨하면서도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무한한 애정과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준 이용자들께 감사드리며,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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