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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오버히트, 히트를 뛰어넘겠다는 뜻”

  • 이태원=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7.11.01 12:11
  • 수정 2017.11.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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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왼쪽부터 넷게임즈 김의현 총괄 디렉터, 정호철PD, 박용현 대표, 넥슨 이정헌 부사장, 노정환 모바일사업본부장, 최성욱 사업실장

 

넥슨은 10월 3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RPG ‘오버히트’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발표 이후 게임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다음은 질의응답 내용.
 

 

Q. 히트를 뛰어넘자는 의미로 ‘오버히트’란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하다. 또 화려한 연출이 지속돼 루즈해질 수 있다는 반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정호철 : 이름은 그런 생각으로 지은 게 맞다. 그리고 연출 부분은 시스템적으로 속도감 느껴지는 진행이 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Q. 히트의 중국 서비스 계획, 최근 중국 판호와 관련해서 긍정적인 소식이 들리는데 이에 대해 ‘오버히트’의 향후 중국 서비스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이정헌 : ‘히트’ 같은 경우엔 중국과의 정치적 이슈가 뜨거웠던 시점이라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최근 뉴스는 좋은 소식임이 맞다. 하지만 체감으로 느끼는 변화는 없다.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한다.

Q. ‘오버히트’는 전 작과 다르게 수집형RPG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어떻게 되나
정호철 : 넷게임즈는 히트 이전에도 RPG에 주력한 회사다. 그런 점에서 RPG 개발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후에 MMORPG 개발 계획도 갖고 있다. ‘오버히트’는 그 계보를 잇는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수집형RPG로서의 ‘오버히트’의 차별점이 궁금하다
최성욱 : 보통 모니터도 17인치에서 32인치를 쓰면 별다른 차이점을 못 느끼는데 32인치를 쓰다 17인치를 쓰면 답답하지 않은가. 마찬가지로 오버히트도 약간 이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게임을 한번 경험해보시면 아실 것 같다. 또 우리 회사가 잘할 수 있는 걸 하자라는 생각이 첫 번째였고 그렇다면 우리 회사는 RPG의 강점이 있는 회사다. 이미 많은 RPG 게임을 만들고 있었으니 그중에 하나가 수집형RPG인 오버히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액션RPG를 잘 만들다가 새로이 턴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박용현 : 기존 MMORPG의 경우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도 기존의 밸런스를 깨거나 주목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턴제로 개발해보니 퀄리티 높은 캐릭터가 계속 추가돼도 더욱 새롭고 계속해서 재밌다고 느꼈다. 그런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Q. 오버히트 출시 이후 기대하는 목표성적이 있다면
최성욱 : 직접 어떤 결과를 말하는 건 조금 부담스럽다. 다만 우리에게만 집중하며 히트 이상의 성과를 이루는 게 목표다. 또한, 장르가 가지는 한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장에선 굉장히 고퀄리티의 게임이 좋은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는 중에도 방치형 캐주얼 게임들도 좋은 성적을 이루고 있지 않은가.

Q. 신규 캐릭터의 추가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정호철 : 현재 캐릭터는 월2~3종 추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Q. 글로벌 론칭하기엔 요구사양이 조금 높지 않나
정호철 : 현재 갤럭시5, 아이폰6S가 최소사양이다. 현 글로벌 기준에선 조금 높은 사양이라고 판단해 지속적으로 최적화 진행 중이다.  조금 더 저 사양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게임 내 비즈니스모델(BM)이 궁금하다
김의현 : 지금까지 유저들이 게임 즐기면서 ‘가챠(뽑기)’ 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오버히트’는 그런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선별시스템, 스토리를 통한 획득시스템을 마련했다. 즉 무과금, 소과금 유저들도 스토리를 따라가면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Q. 어느 국가 순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나
박용현 : 일본시장 공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타 국가의 경우엔 일본에서의 성과에 따라 이뤄질 것 같다.

Q. 넥슨에게 묻고 싶다. 특별히 오버히트를 서비스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이정헌 : ‘히트’라는 게임을 론칭 준비하고, 글로벌 출시를 하면서 넷게임즈가 보유한 개발력과 게임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수집형이 아니더라도 다음 넷게임즈의 개발작이라면 꼭 넥슨이 함께하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박대표님이 간단히 언급해줬지만 ‘히트’를 보더라도 퀄리티에 있어서 절대 타협을 하지 않는 회사다. 이런 점이 ‘수집형’ 장르와 만나면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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